상의 "물류인력·시설·화물차 부족…증차 규제완화 등 필요"

서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22/09/22 [07:30]

상의 "물류인력·시설·화물차 부족…증차 규제완화 등 필요"

서정태 기자 | 입력 : 2022/09/22 [07:30]

전문가 "모빌리티 혁신 맞춘 정책 마련해야"

  © 국민정책평가신문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최근 물류산업 동향과 모빌리티 혁신'을 주제로 제45차 대한상의 물류위원회를 열고 물류산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상의 물류위원회 위원장인 강신호 CJ대한통운[000120] 대표이사를 포함해 심충식 선광[003100] 대표이사, 김정훈 현대글로비스[086280] 대표이사 등 물류위원회 위원 30여명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등 최근 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물류경쟁력은 산업 전반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물류 업계의 애로사항들이 시급히 해소되고, 물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혁신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회의에 참석한 물류업계 대표들은 언택트 소비문화 정착에 따라 배송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화물차와 물류 인력 및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는 화물차 증차 규제 완화, 택배·화물운송·수출입 물류 현장에서의 외국인 고용 확대, 물류창고의 산업용 전기요금 적용 등을 제안했다.

또 주제발표에 나선 하헌구 인하대 교수는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의 기술혁신이 물류산업에 적용되면서 많은 변화가 예고된다"며 "물류 프로세스와 인력 운용, 비즈니스의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할 것이기 때문에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물류업계 대표들로 구성된 대한상의 물류위원회는 물류 현안에 관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 건의 활동과 국내외 물류산업 동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