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평] 임규호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의 강철원 특보 정무부시장 임명을 규탄한다.

박재홍 기자 | 기사입력 2023/05/24 [00:59]

[논 평] 임규호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의 강철원 특보 정무부시장 임명을 규탄한다.

박재홍 기자 | 입력 : 2023/05/24 [00:59]

▲ 임규호 서울시의원.     ©

“서울의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아무리 좋은 사업을 추진한다 해도 그 과정에서 청렴성이 부족하다면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우리 직원들이 공정하고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청렴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부패없는 조직문화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오세훈 시장이 5월 15일 서울시 직원에게 보낸 <청렴영상메시지>에서의 발언이다.

 

서울시 모든 공직자들이 가슴깊이 새기고 또 새겨야 할 명문으로 보인다. 그런데 바로 이튿날인 지난 16일,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강철원 민생소통특보를 내정했다. 실로 놀라운 자기모순이다.

 

강철원이 누구인가? 지난 2012년 파이시티 인허가 청탁대가로 시행사로부터 금품을 수수하여 추징금 3천만원과 징역10월의 실형을 산 문자 그대로 ‘범죄자’이다. 이러한 자를 특보에 중용해 지금까지 곁에 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서울시의 정책·기획 수립에 참여하고 정무적 역할의 중심에 있는 요직 중의 요직에 내정한 것이다.

 

더구나 이번 인사를 두고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 스펙을 쌓게 해주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과도 연결되어 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 노원6) 오세훈 시장의 이번 인사를 고인물 인사에 이은 범죄자 인사로 규정하고, 강철원 특보의 정무부시장 임명을 강력 규탄한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TV토론회에서 “내가 강철원을 서울시 공직에까지 같이 들어가겠다고 했다면 문제제기를 할 수 있다”고 한 바 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다. 오세훈 시장은 강철원 특보의 정무부시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 스스로 적절하지 않다고 자인했던 자신의 발언을 되새겨 보라. 자신의 사사로운 이익보다는 서울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청렴한 인재를 중용하는 것이 서울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도리임을 오 시장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트위터 twitter.com/ilovewikitree

이메일 제보news@civilreporter.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