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 행사 기자회견 개최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한국 교회가 이제 세계 복음의 중심돼야”

오진규 | 기사입력 2023/06/02 [09:11]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 행사 기자회견 개최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한국 교회가 이제 세계 복음의 중심돼야”

오진규 | 입력 : 2023/06/02 [09:11]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 행사 기자회견을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하고 있다. ©국민정책평가신문


1973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에서 모인 총 334만 명이 여의도 광장을 가득 메우며 대한민국 기독교 역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위해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홀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념대회에서 설교를 맡은 빌리그래함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와 극독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대표대회장 오정현 목사 등이 함께했다.

 

기자회견 인사말에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는 "1907년의 평양 대부흥이 36년간의 일제강점기를 이겨내는데 큰 역할을 했고, 1973년의 빌리그래함 전도대회가 대한민국 기독교 부흥에 주춧돌이 됐다"며 "이번 기념대회를 필두로 한국교회 회복에 커다란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 행사 기자회견에서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말을하고 있다. © 국민정책평가신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인간의 마음은 항상 무엇을 찾고있다"며 "죄에서 돌아서서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마음으로 들어와 변화시킬 것이고 설명할 수 없는 평안으로 채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6월 3일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50년 전 1973년 빌리그래함 전도대회는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통로가 됐다. 한국(Korea)이라는 단어 조빌리 그래함(Rev. Billy Graham) 목사는 ‘미국의 목사(America’s pastor)’로서 수십 년 동안 12명의 미국 대통령들의 카운슬러 또는 멘토를 맡기도 했다. ‘미국의 목사’는 2007년에 조지 부시(George H. W. Bush, 아버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이 빌리 그래함에게 붙인 별명으로, 미국 현대사에서 가장 존경받고 사랑받고 영향력 있는 개신교 목회자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그가 주 강사를 맡은 ‘1973년 빌리 그래함 전도집회’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기독교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집회로 기록되고 있다. ‘3천만을 그리스도에게’라는 표어를 주제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함께한 전도집회는 1973년 5월 16일 대전 대회를 시작으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닷새동안 열렸던 서울 대회까지 총 440만 명이 참여했다. 마지막 날인 6월 3일 주일 집회에만 110만 명의 참가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그의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이 아버지 빌리 그래함의 복음에 대한 열정을 그대로 이어받아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의 주강사로 선다. 한국 교계에서는 이번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의 주강사로 초청된 프랭클린 그래함에 대한 관심도를 점점 높이고 있다.

 

이번 기념대회 행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가 회복을 넘어 대부흥과 통일로 나아가는 도약의 시발점이 되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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