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낭떠러지 끝에 있는 상담소

여섯 주인공의 이야기 속…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오진규 기자 | 기사입력 2024/03/26 [22:38]

[신간] 낭떠러지 끝에 있는 상담소

여섯 주인공의 이야기 속…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오진규 기자 | 입력 : 2024/03/26 [22:38]

▲ 신간 '낭떠러지 끝에 있는 상담소' 표지(사진=보아스)


이지연 작가가 지난 25일 출간한 '낭떠러지 끝에 있는 상담소'가 최근 각박한 시대 상황 속 갖가지 흉악 범죄들로 몸살을 앓는 대한민국의 상황 속에서 한 줄기 빛으로 등장하고 있다.

 

'낭떠리지 끝에 있는 상담소'는 치유의 현장에서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치료하는 직업을 가진 상담심리사의 이야기다. 병든 마음을 치료하고 무너진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6개 에피소드의 주인공들은 마음이 무너져 삶이 무너진 사람들이다. ▲현수(세상에서 고립된 아이) ▲세훈(여자가 되어 어머니를 간직하고 싶어함) ▲미희(기댈 곳을 찾아 헤매는 어른 아이) ▲희진(돈과 결혼하 여자) ▲희준(신데렐리가 되고 싶은 남자) ▲유경(거울을 보지 않는 상담사)이 차례로 등장한다.

 

이들은 마음의 낭떠러지 끝에 서 있지만, 마음을 치료해주는 상담소를 찾아가 무너진 마음을 치료하고 회복해 삶이 바뀌게 된다.

 

아픈 마음을 낫게 하기 위해서는 힐링을 넘어 반드시 치유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작가의 지론이다. 자신의 진자 모습을 마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부족한 부분을 받아들여야만 진정으로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상담심리사의 이야기를 통해 6가지의 사례가 거울이 되어 자신의 마음의 모습을 들여다보도록 이끌어준다. 그리고 무너진 마음을 다시 일으켜가는 과정을 그리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어느 정도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여섯 주인공의 이야기를 읽으며, 또 한편으로 고군분투하며 살아온 자신의 삶을, 그리고 그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조용히 들여다보며 어루만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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