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13일째 열대야…강원 낮 최고 36도 폭염(종합)

김석순 | 기사입력 2024/08/01 [08:27]

강릉 13일째 열대야…강원 낮 최고 36도 폭염(종합)

김석순 | 입력 : 2024/08/01 [08:27]
속초·삼척은 12일째 열대야, 영서 중·북부 5∼10㎜ 비 예보

  © 국민정책평가신문

강원 동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어졌다.

1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밤 최저기온은 강릉 30도, 속초 27.1도, 양양 26.7도, 동해 26.3도, 삼척 25.5도 등을 기록했다.

또 원주 27.3도, 인제 25.9도, 춘천 25.8도, 철원 25.3도, 홍천 25.2도 등 내륙지역에서도 열대야가 나타났다.

특히 강릉은 13일째, 속초·삼척은 12일째 열대야가 지속돼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는 불편을 겪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25도 이상 기온이 유지되는 현상이다.

이날 낮 기온은 내륙 32∼33도, 산지 29∼31도, 동해안 35∼36도로 예상된다.

영서 중·북부에는 늦은 오후까지 5∼10㎜의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태백을 제외한 강원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밤사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바람이 지속해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강원 동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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