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타임즈] 조설 기자=국민의당(공동대표 안철수·천정배)은 21일 오후 4.13 총선지역구 공천 신청의 집계결과를 발표했다. 총 330명이 신청해 평균 1.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양당 체제의 기득권 담합을 깨자는 국민의당의 목소리가 정치에 입문하려는 후보자들의 마음을 강하게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창당된 지 불과 3주도 채 되지 않았고 5개의 시·도당만이 창당된 상황에서 진행된 공천신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라는 평이다.특히 야당의 텃밭이자 민주화의 상징인 광주의 경우 8개의 선거구에 28명이 신청해 3.50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남은 11곳의 선거구에 36명이 공천을 신청 3.27대 1, 전북은 11개 선거구에 38명이 신청해 3.45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의 현역의원이 대거 포진해 있는 전북을 포함해 호남의 민심이 국민의당으로 옮겨왔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어 세종이 2명을 신청하며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서울이 48개 선거구에 83명이 공천을 신청 1.73대 1, 인천이 12개 선거구에 19명이 지원해 1.5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전은 6개의 선거구에 9명이 신청해 1.50대 1, 경기도는 52지역구에 71명이 신청하며 1.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충북과 제주는 선거구와 신청자 수가 동일하다. 이 밖에 부산은 0.61대 1, 대구 0.17대 1, 울산 0.17대 1, 경남 0.44대 1, 충남 0.70대 1, 강원 0.56대 1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를 통해 공천심사 작업에 착수, 기초 자료 수집 및 신청자 면접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이번주 내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기구를 가동한다.seoljj@nate.com <저작권자 ⓒ 국민정책평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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