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피로 회복' 제임스 33점, 클리블랜드 2연패 탈출

연합타임즈 | 기사입력 2016/03/02 [10:27]

[NBA]'피로 회복' 제임스 33점, 클리블랜드 2연패 탈출

연합타임즈 | 입력 : 2016/03/02 [10:27]
오종택 기자 = 휴식을 취하고 복귀한 르브론 제임스가 '킹'의 위용을 되찾으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연패를 끊었다.

클리블랜드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00-96으로 승리했다.

전날 휴식 차원에서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제임스는 벤치에서 팀이 워싱턴 위저즈에 대패하는 것을 지켜봤다. 제임스가 코트에 복귀하자 클리블랜드는 우승팀 다운 면모를 되찾았다. 

제임스는 36분여 동안 뛰며 3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쿼터까지 31점을 올리며 빡빡한 일정 탓에 체력이 바닥난 팀원들을 대신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트리스탄 탐슨은 1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탐슨은 4쿼터 활약이 돋보였다. 자신의 득점 중 10점을 4쿼터에 집중했다. 94-94로 동점인 종료 39.5초전 역전 득점을 올린데 이어 상대 공격을 블록슛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인디애나는 몬타 엘리스(28점)와 폴 조지(23점 8리바운드)가 활약했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패배를 안을 수밖에 없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42승17패로 동부 콘퍼런스 2위 토론토 랩터스(39승19패)와의 승차를 2경기 반으로 벌렸다.

인디애나는 3연패에 빠졌다. 동부지구는 인디애나를 비롯해 무려 4팀이 승차 없이 6~9위에 위치하며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무려 4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올리는 막강 화력을 앞세워 새크라멘토 킹스를 131-116으로 제압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20점 13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케빈 듀란트(27점 10리바운드), 이네스 칸터(23점), 디온 웨이터스(22점)도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29점)를 제외하고 2~4쿼터 30점 이상씩을 집중시켰다. 새크라멘토는 드마커스 커즌스가 35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상대 공격력에 압도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1일 전적

▲클리블랜드 100-96 인디애나 

▲워싱턴 116-108 필라델피아 

▲보스턴 100-95 유타

▲밀워키 128-121 휴스턴

▲덴버 89-92 멤피스 

▲새크라멘토 116-131 오클라호마 시티 

▲LA 클리퍼스 34-32 브루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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