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朴, 얼린 생수와 선풍기 한 대로 ‘옥중 폭염’ 견뎌

곽송자 | 기사입력 2018/07/26 [10:58]

MB·朴, 얼린 생수와 선풍기 한 대로 ‘옥중 폭염’ 견뎌

곽송자 | 입력 : 2018/07/26 [10:58]

 

중앙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왼쪽 사진)과 이명박 전 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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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에어컨이 없는 구치소에서 얼린 500mL 생수병과 선풍기 한 대에 의지해 더위를 견디고 있다고 26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구치소의 꼭대기층인 12층 독방을 쓰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고정된 선풍기 한 대로 여름을 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이 있는 독방엔 수도꼭지가 설치돼 있어 자주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땀을 씻은 뒤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종교단체 등에서 이곳 수용자들에게 지급한 500mL 얼음물을 이용해 더위를 견디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여름을 맞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돼있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로부터 2~3일에 한 번씩 얼음물을 제공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열대야로 인해 새벽에 잠에서 깨기도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두 구치소는 기존에는 수용실의 선풍기 가동 시간을 제한했지만, 무더위가 계속되자 교정당국은 예외적으로 선풍기 사용 시간 제한을 없앴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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