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잘한 대책’ 57.6%

김동수 | 기사입력 2018/11/30 [10:10]

소상공인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잘한 대책’ 57.6%

김동수 | 입력 : 2018/11/30 [10:10]

 

헤럴드경제

[자료=리얼미터]

 


- 보수층, 한국당 지지층, 부정평가 절반 상회 
국민 10명 중 6명은 자영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대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5명으로부터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대책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자영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운 처지이므로 정부가 적절하게 대응한 잘한 대책이다’는 응답이 57.6%로, ‘정부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며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잘못한 대책이다’는 응답(26.0%)의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모든 직업과 지역, 연령, 진보층과 중도층, 대부분의 정당지지층에서 잘한 대책이라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고, 특히 호남,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잘한 대책이라는 평가가 70%를 상회했다.

반면,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잘못한 대책이라는 부정적인 평가가 절반 이상이었다.

직업별로 사무직(잘한 대책 62.2% vs 잘못한 대책 30.7%)과 자영업(61.1% vs 24.2%)에서 잘한 대책이라는 긍정평가가 60%대로 대다수였고, 노동직(56.6% vs 31.3%), 학생(55.8% vs 31.0%), 가정주부(54.7% vs 21.7%), 무직(51.6% vs 23.6%) 순으로 모든 직군에서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대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잘한 대책이 절반 이상으로 조사됐다. 광주ㆍ전라(잘한 대책 73.0% vs 잘못한 대책 11.3%)에서 잘한 대책이라는 평가가 70%대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66.7% vs 22.0%), 대구ㆍ경북(58.5% vs 30.9%), 부산ㆍ울산ㆍ경남(54.4% vs 27.1%), 대전ㆍ충청ㆍ세종(51.6% vs 26.0%), 경기ㆍ인천(51.1% vs 29.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잘한 대책 67.3% vs 잘못한 대책 23.2%), 30대(65.1% vs 18.5%), 50대(57.1% vs 28.6%), 60대 이상(52.8% vs 27.1%), 20대(46.6% vs 32.0%) 순으로 역시 잘한 대책이라는 평가가 다수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잘한 대책 77.6% vs 잘못한 대책 8.1%)에서 잘한 대책이 70% 후반대로 높았고, 중도층(58.8% vs 28.1%)에서도 대다수인 반면, 보수층(36.5% vs 50.8%)에서는 잘못한 대책이라는 평가가 더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도 평가가 엇갈렸다. 민주당(잘한 대책 76.0% vs 잘못한 대책 7.8%)과 정의당 지지층(71.3% vs 19.4%), 바른미래당 지지층(66.3% vs 22.8%), 무당층(44.6% vs 30.5%)에서는 잘한 대책이라는 평가가 다수이거나 높은 반면, 한국당 지지층(31.6% vs 51.7%)에서는 잘못한 대책이 절반을 넘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