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행복의 비결: 지족상락(知足常樂)

국민정책평가신문 | 기사입력 2019/02/06 [11:07]

건강과 행복의 비결: 지족상락(知足常樂)

국민정책평가신문 | 입력 : 2019/02/06 [11:07]

 [설 특집 

건강과 행복의 비결: 지족상락(知足常樂)

 

 

▲     ©국민정책평가신문

 

 

                                                        정책평가신문 논설위원장 최홍수교수

 

 

 

웰비잉(Well-Being)은 사람이 아름(사람)답게 사는 것을, 웰에이징(Well-Aging)은 사람이 사람답게 나이 드는 것을, 웰다잉(Well-Dying)은 사람이 사람답게 죽는 것을 말한다. 사람이 아름답게 하늘나라로 가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더 곤란한 것은 아름답게 나이를 먹는 것으로, 사람이 아름답게 나이를 먹으면 그것이 바로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이다. 그러므로 우아하게 나이 드는 묘약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사랑, 용서, 배려, 온화...’ 등을 말하지만 필자는 기마욕솔노와 지족상락이라는 성어를 대비해서 언급하니 성어 속에서 지혜를 얻어 욕심을 자제하고 지족하기에 익숙해져 웰비잉과 웰에이징하고 웰다잉을 합시다.

 

1. 기마욕솔노(騎馬欲率奴), 계학지욕(谿壑之慾), 득롱망촉(得隴望蜀)

 

순오지에 나오는 기마욕솔노말을 타면 노비를 거느리고 싶다라는 뜻으로,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라는 우리나라 속담과 비슷한 의미이다. 곧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것을 가리키며 계학지욕(시냇물이 흐르는 산골짜기의 욕심)과 득롱망촉(/롱 나라를 얻고 나니 촉나라를 갖고 싶다)도 같은 뜻으로,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에 있는 땅 욕심이 많은 주인공 바홈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땅이 넓은 러시아의 어떤 지역은 출발점에서 시작해 하루 종일 걸어 해질 무렵까지 출발지점으로 다시 돌아오면 걸었던 땅만큼 걸은 사람의 몫이 된다는 관습이 있었다. 그래서 바홈이 그 지역의 촌장과 1,000루블를 내고 토지매매계약을 맺고 걷기 시작했다. 바홈은 땅에 대한 욕심으로 조금만 더조금만 더를 되뇌이며 한참을 걷고 또 걸었다. 먼 곳까지 걸어온 그는 해질녘이 되자 출발점을 향해 죽을 힘을 다해 달리기 시작하여 겨우 도착하자마자 넘어졌다. 너무 무리하게 달린 탓으로 심장마비로 그 자리에서 죽어 그의 종이 6(180cm)의 구덩이를 파고 그를 묻어서 땅 욕심이 많은 그가 차지한 땅은 고작 6척이었다.

 

사실 욕심은 인간의 능력으로 배제하기 힘든 마음이요, 감정이다. 신약성경 야고보서 115절에서도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라는 말씀이 있고, 팔만대장경에도 "욕심은 만족을 모르는 불가사리이며 고통을 부르는 나팔이며, 욕심은 욕심을 낳는다"라는 글이 있다.

 

2. 지족상락(知足常樂), 지족자부(知足者富), 부재지족(富在知足)

 

지족상락은 도덕경에 나오는 말로 만족할 줄 알아야 늘 즐겁다라는 뜻이고, 노자에 나오는 지족자부는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부자이다라는 말로, 부재지족이라고도 한다.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어도 욕심이 많아 만족할 수 없으면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므로 적은 것이나 작은 것에 감사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지족(知足)이니 태양에게 감사하고, 물에게 감사하고, 공기에게도 감사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빛, , 공기가 없다면 우리가 단 하루 아니 단 한 시간이라도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가 3040대에는 불평불만이 매우 많았지만 지금은 아침에 일어날 때, 눈이 있어 볼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코가 있어 냄새를 맡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입이 있어 말하고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귀가 있어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손이 있어 기사를 쓸 수가 있어서 감사하고, 발이 있어 걸을 수 있음에 감사를 하면서 하루하루를 시작하려고 노력하니 여러분들도 ‘6가지(눈 코 입 귀 손 발) 감사로 하루하루를 출발하여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가길 희망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