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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부모, 조부모 등 가족력이 영향 미쳐
 
오은서   기사입력  2019/03/21 [10:23]

 알츠하이머병 가족력이 있을수록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 연구 결과 나타났다.

치매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은 매우 다양한데, 가장 많은 경우가 퇴행성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전체 치매의 70% 정도를 차지한다. 미국 유타 의과대학 Lisa A. Cannon-Albright 박사 유전 역학 프로그램 연구팀이 1800년대 이후 '유타 인구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조사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약 130만 명의 사람 중 부모와 4명의 조부모 모두를 포함한 14명의 직계 조상 중 12명 이상을 계보 데이터로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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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부모와 형제자매를 포함한 1급 친척 중에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한 명 있다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73%, 1급 친척과 2급 친척(친가·외가 조부모, 이모, 고모, 삼촌, 조카, 질녀) 중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한 명씩 있으면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급 친척 중 2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있는 경우는 치매 위험이 4배, 1급 친척 중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1명, 2급 친척 중 2명이 있다면 그 위험이 21배까지 높았다. 1급 친척 중엔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없고 2급 친척에게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2명 있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25% 높았다. 3급 친척(친가·외가 증조 부모 등 4촌) 중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2명 있는 경우에도 자신의 차매 위험은 17%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은 가족 구성원 중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있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더 컸다. 이는 여성이 유전적으로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많은 다른 연구와 반대되는 발견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온라인판에 소개되었으며 Medscape 등 외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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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21 [10:23]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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