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5G폰 '삼성 갤럭시S10 5G' 미국 진출

나순희 | 기사입력 2019/05/17 [07:31]

최초의 5G폰 '삼성 갤럭시S10 5G' 미국 진출

나순희 | 입력 : 2019/05/17 [07:31]

16일(현지시간) 미국 1위 이통사 버라이즌 통해 출시

美 첫 5G폰…현지 언론 "모토Z3, 5G폰 아냐"

아시아경제

 

 

 삼성전자의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가 미국에 진출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1위 통신사 버라이즌은 이날 갤럭시S10 5G를 출시했다. 갤럭시S10 5G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내놓은 5G 스마트폰으로, 국내에서는 지난달 3일 최초 개통된 바 있다.

 

갤럭시S10 5G는 미국에서 출시되는 최초의 5G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버라이즌은 지난달 4일 5G 상용화에 성공했으나, 완전한 5G 스마트폰이 아닌 모토로라의 4G폰 '모토Z3'에 5G 모듈을 부착한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미국 언론은 이 제품을 5G 스마트폰이라고 인정하지 않고 있다. CNBC는 모토Z3의 불완전함을 지적하며 갤럭시S10 5G에 대해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첫 5G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버라이즌이 출시하는 갤럭시S10 5G의 가격은 256GB 모델이 1299달러(약 154만6000원) 512GB 모델이 1399달러(166만5000원)다. 10% 수준의 소비세는 별도다. 버라이즌 가입자가 5G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특정 통신상품에 가입해야 하며 향후 월 10달러 정도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버라이즌은 갤럭시S10 5G 출시를 기점으로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에 이어 5G 서비스 지역을 연말까지 20곳 더 늘릴 계획이다.

 

한편 갤럭시S10 5G는 6.7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갤럭시 S10' 4G 모델에는 3D 심도 카메라를 포함해 총 6개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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