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러시아의 G8 복귀 문제에 美 빼고 모두 반대

오준 | 기사입력 2019/08/26 [09:24]

G7, 러시아의 G8 복귀 문제에 美 빼고 모두 반대

오준 | 입력 : 2019/08/26 [09:24]

 G7(주요 7개국) 정상들이 러시아를 다시 받아들여 G8(주요 8개국)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사안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반대 입장을 모았다.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리고 있는 G7 정상회담의 첫 공식 일정은 지난 24일 정상 만찬으로 시작돼 러시아를 G8으로 복귀시키는 문제를 놓고 열띤 논쟁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시리아 문제 등에 있어서 러시아가 핵심적인 국가이므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G7 논의에 합류시키는 것이 옳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제

 



하지만 트럼프를 제외한 다른 정상들은 G7이 기본적으로 민주주의 국가들의 모임이므로 러시아를 복귀시키는 것이 아직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

미국·영국·프랑스·독일·캐나다·이탈리아·일본의 7개 국가가 참여했던 G7은 1998년 러시아를 받아들이면서 G8으로 확대됐지만, 2014년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강제병합하자 원조 멤버인 7개국이 러시아를 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1일 엘리제궁 기자 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전제조건으로 걸고 “러시아가 실질적으로 다시 합류해 G8 체제를 되살리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연합신보 사회부 국장으로 다소 활용과
파이낸셜신문 - e중앙뉴스 논설위원으로 많은 작품 기고 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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