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조국 낙마' 표창장? 자축 파티 적절치 않다"
서정태 기자 | 입력 : 2019/10/25 [10:27]
-"檢 칼날 야당에 향하는데 파티 말고 대비해야"
-"지도부만 책임…지휘 따른 의원들 구제 필요"
-"패스트트랙, 협상 대상 아닌 분쇄 대상 명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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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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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5일 당 지도부를 향해 "자축파티나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쓴소리를 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조국 파동'이 마지막으로 치닫는 지금, 윤석열 검찰총장의 칼날이 야당으로 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비는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조 전 장관 임사검증 과정 때 의혹 제기에 앞장선 의원들에게 표창장과 상품권을 수여한 바 있는데, 이를 겨냥한 비판으로 읽힌다.
그는 "우리가 주도해서 만든 국회선진화법상 회의 방해죄로 기소되면 공천을 받아도 당선이 어렵다"며 "당선이 된다해도 벌금 500만원 이상의 선고가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야당 일각에선 벌금 500만원 이상을 받아도 당선 무효가 되지 않고, 그 다음 의원 출마만 제한된다는 엉터리 법해석을 하는데 이는 어이 없는 무대책"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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