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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만월대 12년 남북 공동발굴 성과 한 눈에 본다
 
이은경   기사입력  2019/11/08 [08:36]

 

▲     © 국민정책평가신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개성 만월대에 대한 남·북한 공동발굴조사의 12년 성과가 공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만월대 조사현장에서 출토된 금속활자의 복제품 등을 볼 수 있다.

문화재청은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조사의 성과를 공개하는 전시회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을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덕수궁 선원전터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남북 문화재교류협력의 대표 사업인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는 만월대 터 약 25만㎡ 중 서부건축군 3만3000㎡를 남북이 함께 발굴조사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8차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약 40여동의 건물터와 금속활자, 청자, 도자기 등 약 1만7900여점의 유물이 발굴됐다. 

개성 송악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고려 황궁 만월대는 고려황제와 왕조를 상징하는 정궁(正宮)으로 470여년간 지속되다가 1361년 홍건적의 침입으로 소실됐다. 북한국보유적 제122호로 지정돼있으며 만월대를 포함한 개성역사유적지구는 2013년 제3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올해는 918년 고려 건국 이후 개성을 '개경'으로 정도(定都)하고 궁궐 창건을 시작한 지 110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전시에는 평양중앙력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금속활자 1점과 2015년과 2016년 개성 만월대 발굴조사 현장에서 출토된 금속활자 5점도 복제품을 통해 공개된다. 3차원 입체(3D) 스캔 데이터를 이용해 실물 크기의 금속재질로 만든 복제품이다.

2015년 출토된 금속활자 1점은 지난해 열린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평창특별전'에서 공개된 적이 있지만 나머지 5점은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이 외에도 만월대에서 출토된 기와와 잡상(지붕 추녀마루 위에 놓는 장식물), 청자접시, 용두(龍頭·용머리 장식 기와) 5점도 3차원 입체(3D) 프린팅으로 제작돼 전시하고 홀로그램을 활용해 기와와 청자 등 44점의 유물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정도를 걷는 얼론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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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08 [08:36]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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