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정세균 총리 "미국발 입국자 조치, 27일 0시부터 시행"(종합)
 
서정태 기자   기사입력  2020/03/25 [09:43]

 "오늘 중대본 회의서 결론…지속 가능 여부 중요"
요양병원 집단감염 지적…간병인 우선 진단검사

  © 국민정책평가신문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확산하고 있는 미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조치를 오는 27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미국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불안감을 느끼는 유학생 등 국민 귀국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체할 시간이 별로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방역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국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오늘 회의에서 결론 내려고 한다"며 "향후 지속 가능한지 여부도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급성을 감안할 때 늦어도 27일 0시부터 시행하는 게 목표다"라며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면 상세한 내용을 설명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22일 오전 0시부터 유럽에서 입국하는 내·외국민 검역을 강화해 전수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검역 강화를 미국발 입국자에게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5만7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최소 646명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간병인은 먼저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종교시설과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특히 고령의 고위험 환자들이 대부분인 요양병원 내 감염은 의료체계에 큰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 확산으로 번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간병인들 관리와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 병원에 상시 출입하고 환자와 가장 가까이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했던 건 사실"이라며 "요양병원 간병인 이력이 확인되면 우선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라"고 당부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0/03/25 [09:43]   ⓒ 정책평가신문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