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수출입 타격 기업에 20조 긴급 금융지원 결정

김용진 | 기사입력 2020/03/25 [10:18]

정부, 코로나19 수출입 타격 기업에 20조 긴급 금융지원 결정

김용진 | 입력 : 2020/03/25 [10:18]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위기관리대책회의
6개월 만기도래 877개사 11.3조 기존 대출 최대 1년 연장
신규자금 2조 지원, 중소기업 금리우대 및 이자납부 유예
수출입 실적 없어도 연매출 적용…2조 투입 대기업도 지원

  © 국민정책평가신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해외공장 가동 중단과 수출입 제한 등 타격을 입은 우리기업을 위해 20조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2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2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수출입·해외진출기업 긴급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수출입, 해외진출 등 우리기업의 대외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피해가 확대되고 자금조달 환경도 악화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일본을 비롯한 세계경기둔화와 입국제한조치, 유가하락은 우리 수출기업에 부정적 영향으로 작용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9%에서 2.4%로 낮췄다.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는 코로나19가 올해 세계경제에 최대 2조 달러의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수출이 반등하며 2월과 3월1~20일 국내 수출은 플러스(+) 전환했으나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감소했다.  

현대·기아차 미국·유럽 내 공장이 멈췄고, 배터리 등 연관부품 생산도 차질이 예상된다. 인도 내 삼성·LG전자,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차 공장도 가동중단됐다. 또 일부는 조업이 축소되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동 지역 해외 인프라 수주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 같은 대외경제전반에 걸친 부정적 영향과 금융시장 불안으로 기업들의 자금조달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수출입은행을 통해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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