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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뺀 수어 쓰세요…'코로나19' 권장표현 선정
 
서장훈   기사입력  2020/03/25 [10:47]

 

  © 국민정책평가신문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농인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어 표현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최근 발족한 '새수어모임'을 통해 지난 13일 시범적으로 화상회의를 거쳐 '코로나19', '비말감염'에 대한 수어 권장 표현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새수어모임은 시사성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농인에게 수용도가 높은 수어를 마련해 보급하기 위해 한국농아인협회 관계자와 수어 통역사, 수어 교원, 언어학 전공자 등 수어 전문가들로 구성한 기구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정부 정책 발표나 기념행사 등에 수어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관련 정례발표 때 실시간으로 수어통역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농인 사회에서는 전문 용어나 신어에 대해 통일된 수어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퍼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특히 전문 의학용어 등이 많이 사용되는 코로나19의 경우 공통적인 수어 표현이 필요하다는 게 문체부의 설명이다.

이번 코로나19에 대한 표현의 경우 주로 사용되고 있는 두 개의 수어 가운데 중국의 우한을 나타내는 지명 수어와 형태가 유사한 표현 대신 코로나바이러스의 앞글자 'C'와 바이러스 돌기 모양이 합쳐진 형태의 표현을 코로나19의 수어로 선정했다.

새수어모임은 앞으로 격주로 새 수어를 수집하고 권장안을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권장 수어는 국어원 누리집(http://www.korean,go.kr)과 한국수어사전(http://sldict.korean.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승차 진료(드라이브스루), 동일집단격리(코호트격리) 등 공공 수어통역과 관련해 어떤 수어가 새로 생기고 있는지 수시로 조사하고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수어를 지속적으로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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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25 [10:47]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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