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서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

오은서 | 기사입력 2020/06/19 [08:05]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서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

오은서 | 입력 : 2020/06/19 [08:05]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서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마스크로 인해 혈중 산소 농도가 낮아지면서 두통이 발생한다. 마스크를 벗고도 두통이 오랜 시간 지속된다면 질환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국민의 10%가 앓고 있는 편두통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편두통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와 뇌혈관 기능 이상 등으로 발생한다. 보통 한쪽 머리가 아프면 편두통이라고 생각하지만 양쪽으로 두통이 오기도 하며 머리 전체가 아플 수도 있다.

편두통은 머리가 욱신욱신 아프거나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구토나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움직이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운동할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또 소리나 빛에 민감해져 큰 소리나 밝은 빛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일부는 전조증상을 경험하는 환자가 있다. 편두통이 시작되기 전에 눈앞에서 불빛이나 점이 깜빡이는 시각 전조, 얼굴이나 손 등이 저린 감각 전조 등이 대표적이다. 여성의 경우 생리 전후에 생리 전조증상과 함께 편두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편두통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3일 이상 지속될 수 있다 

 

  © 국민정책평가신문

그러나 평소 두통이 없던 사람에게 갑작스럽게 심한 두통이 나타나거나 새로운 형태의 두통이 발생하면 단순한 편두통이 아닐 수 있다. 뇌종양, 신경계 감염, 뇌출혈 등 두통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게 이롭다. 

편두통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오래 앓게 되면 진통제 복용도 늘어나면서 오히려 편두통이 악화한다. 만성화되기 전에 병원을 찾아 알맞은 편두통 치료제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편두통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보톡스 등이 있다. 편두통은 일반 두통과는 달리 편두통에 맞는 치료제를 사용할 때 치료 효과가 더 좋다.

권경현 세란병원 신경과장은 "편두통은 두통의 강도가 세고 지속 시간이 길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병 중 하나다. 편두통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방치하면 만성 편두통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 복용을 하면서 평생 조절하고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다. 평소 편두통이 심한 사람은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뿐만 아니라 두통의 발생 시점, 횟수, 양상 등을 기록하는 두통 일기를 작성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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