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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작년보다 무더워도 예비 전력은 여유
 
김석순   기사입력  2020/06/30 [09:24]

  © 국민정책평가신문

이번 여름 폭염일 수가 지난해의 두 배 가까운 20~25일로 예상돼 냉방전력 수요가 늘겠지만 전력 예비력은 되레 여유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제 활동이 위축된 데다 전력 최대 공급능력이 지난해보다 380만㎾가량 더 확보됐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33회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서 산업부는 7월 다섯째 주에서 8월 둘째 주 사이가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하는 피크 시기가 되고, 최대 전력수요는 8730만~9080만㎾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 전력 최대 공급능력은 1억19만㎾로 예상돼 예비력은 939만~1289만㎾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예상 예비력 939만㎾는 지난해 전력 피크(8월13일 오후 5시) 때의 예비력 608만㎾보다 54% 많은 것이다.

산업부는 특히 이번 여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주택 전력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공공 부문 대상 수요 관리를 강화해, 실내온도 제한 등 이행 실태 점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빈곤층의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냉방용 에너지바우처를 지난해 7천원에서 올해 9천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정액복지할인 한도도 7~9월에 한해 1만6천원에서 2만원으로 늘려주는 방안도 마련했다.

산업부는 이번 여름 늦더위를 고려해 7월6일부터 9월18일까지 75일간을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에 전력거래소·한전·발전사 등과 공동으로 수급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해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예비력이 전력수급 관심 단계가 시작되는 450만㎾보다 500만㎾ 가까이 많고, 이와 별도로 수요감축, 발전기 출력 상향, 비상발전기 가동 등을 통한 추가 예비자원도 700만㎾ 이상 확보돼 있어 이번 여름 안정적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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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30 [09:24]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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