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공직자와 진중권 전 교수 등에게 권함

국민정책평가신문 | 기사입력 2020/07/20 [10:51]

고위 공직자와 진중권 전 교수 등에게 권함

국민정책평가신문 | 입력 : 2020/07/20 [10:51]

 

  © 국민정책평가신문 정책평가신문 논설위원장 최홍수교수

 


정의롭고 공정한 한국을 만들어 우리 젊은이들과 후손들이 신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신뢰가 넘치는 선진 대한민국을 물려주자는 마음으로, (고위) 공직자와 진중권 전 교수 등의 필객들에게 삼단지계, 이신작칙, 춘풍추상 등의 성어를 권한다. 특히 공직자가 되려는 분들이나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및 공직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현대판 목민심서인 4차 산업혁명 시대 공직자의 가감승제를 반드시 읽어 보시길 부탁한다.

 

1. 삼단지계

최근 오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으로 인한 구속과 박 서울시장의 자살로 인하여 지도자들의 도덕성이 새삼 입에 오르내리며, 고위 공직자 등이 평생 쌓아올린 공든 탑이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져 내는 것을 보면서 삼단지계(三端之戒)가 생각난다. 한시외전에 나오는 삼단지계란 원래 문사의 필단(筆端, 붓끝), 무사의 봉단(鋒端, 칼끝), 변사의 설단(舌端, 혀끝)’을 가리킨다.

 

이 말은 글을 쓰는 사람은 붓끝을 조심해야 하고, 총칼(무력)을 쓰는 사람은 총칼 끝(무력)을 조심해야 하며, 말하는 사람은 혀끝을 조심해야 한다는 말로, 사람은 평생 세 가지 끝(: 끝 단) , (설단)와 주먹(권단: 拳端)과 성기(조단: 鳥端)를 조심하라는 비유로도 쓰인다. 다시 말하면 세 치 혀끝으로 뱉어낸 말로 화를 입을지 모르니 말조심하고, 말보다 손(주먹)이 앞서는 것(남용하는 필력, 다툼, 싸움, 폭력 등)을 경계하고, 성기(성추행, 성희롱 등)를 함부로 놀리지 말라는 의미이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6"단체장 집무실에 침대를 없애자."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왜 이렇게 극단적이냐며 침대가 문제라면 없앨 것이 아니라, 일단 침대들을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을 실시하라."고 비꼬았다. 이어 "그래도 사고치는 침대들은 즉각 직무에서 배제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라고 올렸다.

 

이런 진 전 교수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과 같은 생각이 든다. 성평등 교육만으로 문제가 해결된다면 좋으련만 성평등 교육으로도 안 되니 침대 등을 제거하여 근본적인 문제도 없애자는 것으로 보이는데 너무 자기의 단견만으로 다른 사람의 합리적이고 타당한 제안을 무시하는 것은 교수의 자세가 아니며 경청하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고 대안이 있는 비판을 하여야 한다.

 

2. 이신작칙

우리나라에서는 흔히들 남보다 앞장서서 지킴으로써 모범을 세운다는 솔선수범을 리더의 최고 덕목으로 꼽는다. ‘기신정불령이행, 기신부정수령부종(其身正不令而行, 其身不正雖令不從(지도자는 자신이 올바르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저절로 시행되고, 자신이 올바르지 않으면 명령을 내려도 시행 되지 않는다.)’에서 유래하는 이신작칙(以身作則), 본인이 남보다 먼저 몸소 실천하여 모범을 보임으로써 일반 대중이 지켜야 할 법칙이나 준례를 만든다는 말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솔선수범과 유사한 뜻이다.

 

다시 말하면, 정치인 및 여당과 야당, 대기업, 우리 사회 지도층 및 교수 등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나 갑의 위치에 있는 기업과 단체 그리고 공직자들이 말로만이 아니라 먼저 모범을 보이며 실천하여야 우리 국민들도 법과 규칙을 잘 지켜, 믿을 수 있는 사회와 신뢰가 넘치는 국가를 만들 수 있다.

 

3. 춘풍추상

청와대 각 비서 사무실에는 춘풍추상(春風秋霜)’이란 글이 쓰인 액자가 걸려 있다고 한다. 춘풍추상은 채근담대인춘풍(待人春風), 지기추상(持己秋霜)’에서 나온 말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봄바람처럼 따뜻하게, 자신에는 가을서리처럼 차갑고, 엄격하게 대하라는 뜻이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도 취임 일성으로 춘풍추상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춘풍추상이란 말과는 달리 뒤늦게, 노 실장은 청주 소재 아파트는 매각됐다.",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반포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해 송구하다."면서 서울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말했다.

 

(고위) 공직자와 진중권 전 교수 등의 필객들이여 삼단지계, 이신작칙, 춘풍추상 등을 명심하여 믿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우리 국민들이 신나고 행복하게 살아가게 해주시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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