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사상 최대 실적'2Q 영업익 132%↑..배터리

최윤옥 | 기사입력 2020/07/31 [08:52]

LG화학, '사상 최대 실적'2Q 영업익 132%↑..배터리

최윤옥 | 입력 : 2020/07/31 [08:52]

  © 국민정책평가신문

LG화학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훌쩍 웃돈 실적 성적표를 내놨다. 중국의 수요 회복에 따른 석유화학 제품 수익 증가, 전지 부문 강세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31일 LG화학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 늘어난 6조9352억원, 영업이익은 131.5% 늘어난 5716억원이라고 밝혔다.

전일 기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 실적 컨센서스(추정치)는 매출액 7조4046억원, 영업이익 4103억원에 맞춰져 있었다. 시장 기대 대비 39.3% 웃도는 성적표를 내놓은 것이다.

이날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내부 효율성 제고 및 차별화된 역량을 한층 강화해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자동차 전지 부문에서 수율 정상화와 고정비 절감으로 구조적 이익 창출 기반을 마련한 것이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석유화학부문을 살펴보면 매출액 3조3128억원, 영업이익 4347억원을 기록했다. 이 부분 전체 매출 비중은 47.8%로 LG화학 전체 사업부문 중 가장 크다.

저유가 영향으로 제품가격이 하락하면서 매출은 감소했지만 차별화된 운영 역량 강화 및 중국 수요 회복에 따른 ABS(고기능 합성수지)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지난해 1분기 이후 다섯 분기 만에 두 자릿 수 영업이익률(13.1%)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3분기에도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이 부문은 견조한 실적 지속이 예상됐다.

전지 부문은 매출액 2조8230억원, 영업이익 1555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분기 전지 부문 실적(매출액 2조2609억원·영업손실액 518억원) 대비 큰 폭으로 회복했을 뿐 아니라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었다.

LG화학은 "유럽, 중국 등 전세계 친환경 정책 확대에 따른 전기차 판매 증가, 북미지역 대규모 ESS(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 공급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25% 증가했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폴란드 공장 수율 등 생산성 개선, 원가 절감 등으로 자동차 전지 사업에서 흑자를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에도 자동차 전지 유럽향 출하량 확대, 자동차용 원통형 전지 판매 증가 등으로 매출 성장과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7892억원·영업이익 350억을, 생명과학부분은 매출 1603억원·영업이익 141억원을,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1778억원·영업이익 1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하늘은 슷로 돕는자를 돕는다 지성이면 감천 민심이 천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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