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협 밤샘협상 타결..의료계 파업 중단

서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9/04 [08:43]

민주당-의협 밤샘협상 타결..의료계 파업 중단

서정태 기자 | 입력 : 2020/09/04 [08:43]

  © 국민정책평가신문

"의대정원 확대·공공의대 신설운 코로나 안정후 원점 재논의"

정부·여당과 의료계가 밤샘 협상 끝에 4일 공공의료 확충 정책과 관련 협상을 타결지었다.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5개 조항을 담은 최종 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민주당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서명식에는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부터 이어진 의료계의 집단휴진 사태는 약 보름 만에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합의문에는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코로나 확산이 안정화 될 때까지 관련 논의를 중단하며, 코로나 안정화 이후 협의체를 구성해 법안을 중심으로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재논의하기로 한다. 다만, 논의 중에는 관련 입법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민주당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경쟁력 확보와 의료의 질 개선을 위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또 의협 산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요구안을 바탕으로 전공의특별법 등 관련 법안 제·개정 등을 통해 전공의 수련 환경 및 전임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밤새 협상이 진행돼 5개항에 대한 합의가 도출됐다”며 “합의문이 발표되는 즉시 의료진이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의사협회는 전날 전공의·개원의·교수 등이 참여하는 범의료계 회의에서 정부·여당과 논의할 단일 협상안을 도출, 민주당, 보건복지부와 합의문 도출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다음은 대한의사협회-더불어민주당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 전문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제도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지역의료 불균형, 필수의료 붕괴, 의학교육과 전공의 수련체계의 미비 등 우리 의료체계의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1.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코로나19 확산이 안정화 될 때까지 관련 논의를 중단하며,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협의체를 구성하여 법안을 중심으로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재논의하기로 한다. 또한, 논의 중에는 관련 입법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

2. 더불어민주당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경쟁력 확보와 의료의 질 개선을 위하여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한다.

3. 더불어민주당은 대한전공의협의회(대한의사협회 산하단체)의 요구안을 바탕으로 전공의특별법 등 관련 법안 제·개정 등을 통하여 전공의 수련 환경 및 전임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4.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하여 긴밀하게 상호 공조하며, 의료인 보호와 의료기관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기로 한다.

5. 더불어민주당은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향후 체결하는 합의사항을 존중하고,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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