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공격적 M&A…국내 대기업, 11.4조원 투자

서장훈 | 기사입력 2020/09/16 [09:10]

코로나에도 공격적 M&A…국내 대기업, 11.4조원 투자

서장훈 | 입력 : 2020/09/16 [09:10]

 국내 대기업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M&A를 통한 사업 재편 등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1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반기보고서 제출 기업 대상)의 2020년 1월~8월까지 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52건으로 규모는 11조4499억원이었다.

1조원 이상 대규모 거래는 4건에 달했다. 기업별로 △KB금융(105560)(푸르덴셜생명 인수, 2조2995억원) △한국조선해양(009540)(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 2조862억 원) △넷마블(251270)(코웨이(021240) 인수, 1조7401억 원) △SKC(011790)(SK(034730)넥실리스 인수, 1조1900억 원) 등이다. 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현재 기업결합 심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를 포함해 최근 5년간(2016년 1월~2020년 8월) 152개 기업이 507곳을 M&A했다. 투입한 금액은 총 59조2599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M&A 규모는 △2016년 13조5158억 원(85건) △2017년 15조5458억 원(125건) △2018년 6조9699억 원(126건) △2019년 11조7784억 원(119건) 등이다.

5년간 기업별 M&A 금액은 하만을 인수한 삼성전자(005930)가 총 10조1154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는 신성장분야인 전장사업을 본격화하고 오디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11월 미국의 전장 전문기업 하만 인수를 결정했는데 투입 규모가 주당 112달러, 총 80억 달러(약 9조2727억 원)에 달했다. 이는 국내 기업의 해외 M&A 역사상 최대 규모다.

△KB금융(3조5371억 원) △롯데케미칼(011170)(2조9291억 원) △CJ제일제당(097950)(2조8924억 원) △넷마블(251270)(2조8894억 원) 등이 금액 ‘톱5’에 이름을 올렸다.

M&A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카카오(035720)(47곳)였다. △네이버(035420) △NHN(181710) △CJ대한통운(000120) △삼성전자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051900) △넷마블 △제일기획(030000) △AJ네트웍스(095570) 등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