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생자는 올해 4956만 명에서 2040년 4734만 명으로 계속 감소한다

최윤옥 | 기사입력 2020/10/16 [06:56]

국내 출생자는 올해 4956만 명에서 2040년 4734만 명으로 계속 감소한다

최윤옥 | 입력 : 2020/10/16 [06:56]

내국인은 내년부터 감소…외국인은 꾸준히 증가

우리나라 총인구가 2029년부터 줄어든다.

내국인은 내년부터 감소가 시작되는 반면 귀화·이민자 2세·외국인 등 이주배경 인구는 20년간 130만 명 늘어 2040년 352만 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은 15일 2019년 장래인구특별추계 중 중위 추계 결과를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분리한 ‘내·외국인 인구전망(2017∼2040년)’을 발표했다.

 

올해 총인구는 5178만 명이다. 총인구는 국내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내국인과 외국인의 합을 뜻한다. 이 중 국내 출생자, 귀화자, 이민자 2세를 합친 내국인은 5005만1000명(96.7%), 외국인은 173만 명(3.3%)이다. 총인구는 2028년 5194만2000명을 정점으로 그 이듬해 5194만1000명으로 줄기 시작한다. 2040년에는 5085만5000명으로 떨어진다.

내국인의 경우 내년 5002만9000명(96.5%)으로 줄기 시작해 20년 뒤에는 4857만6000명(95.5%)까지 감소한다. 반면 외국인은 계속 증가해 2040년 228만 명으로 총인구의 4.5%를 차지한다.

 

인구 증가율은 내국인의 경우 2020∼2025년 연 -0.05%에서 2035∼2040년 연 -0.30%로 감소율이 커진다.

반면 외국인은 같은 기간 연 2.80%에서 연 0.60%로 증가세는 계속되지만, 증가 속도는 줄어든다.

출생에서 사망을 뺀 자연 증가분을 살펴보면 내국인은 2020∼2025년 연 4만 명이 자연 감소하고, 외국인은 2025∼2030년 연 1000명 자연 감소하지만, 외부 유입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0∼2040년 총인구 중 생산연령인구는 871만 명, 유소년 인구는 131만 명 각각 줄어든다. 하지만 고령 인구는 910만 명 늘어난다. 내국인 생산연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71.5%에서 2040년 55.6%로 준다. 같은 기간 외국인 생산연령인구 구성비는 90.6%에서 71.2%로 줄어든다.

통계청은 이주배경인구 전망을 처음 내놨다. 이주배경인구는 본인이나 부모 중 어느 한쪽이 외국 국적을 가졌거나 가진 사람이다.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으로 분류되는 귀화자와 이민자 2세도 이주배경인구에 포함된다.

이주배경인구는 올해 222만 명(총인구 대비 4.3%)에서 2040년 352만 명(6.9%)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중 귀화자는 21만 명(0.4%)에서 54만 명(1.1%)으로, 이민자 2세는 28만 명(0.5%)에서 70만 명(1.4%)으로, 외국인은 173만 명(3.3%)에서 228만 명(4.5%)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주배경인구 비율은 올해 유소년인구 5.0%, 생산연령인구 4.8%, 고령 인구 1.3%에서 2040년 유소년인구 8.7%, 생산연령인구 8.3%, 고령 인구 4.1%로 증가한다. 이주배경인구 중 학령인구(6∼21세) 또한 올해 27만 명에서 2040년 49만 명으로 늘어 20년간 1.8배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내국인 학령인구가 감소 추세인 것과 대조적이다. 내국인 인구는 올해 5005만 명에서 2040년 4858만 명으로 계속 줄어든다.

 

국내 출생자는 올해 4956만 명에서 2040년 4734만 명으로 계속 감소한다. 반면 같은 기간 귀화자는 21만 명에서 54만 명으로, 이민자 2세는 28만 명에서 7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내국인 생산연령인구도 올해 3579만 명에서 20년 뒤 2703만 명으로 떨어져, 2040년 생산연령인구는 올해 대비 75.5% 수준이 될 전망이다. 내국인 고령 인구는 올해 803만 명에서 2040년 1666만 명으로 20년간 2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반면 유소년인구(0∼14세)는 올해 623만 명에서 20년간 134만 명이 줄어들어 2040년 489만 명이 된다. 내국인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인구(유소년인구+고령 인구)를 뜻하는 총부양비는 올해 39.8명에서 20년 뒤에는 79.7명까지 증가한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향후 20년 뒤 어떻게 변해가는지에 대한 통계가 처음 나온 것”이라며 “연금·복지, 외국인, 다문화 교육·가족 등 정책 대상이 되는 인구 변화를 세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하늘은 슷로 돕는자를 돕는다 지성이면 감천 민심이 천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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