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일주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

김석순 | 기사입력 2020/10/23 [07:43]

코로나 신규 확진 일주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

김석순 | 입력 : 2020/10/23 [07:4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지역감염 사례도 약 한 달 만에 100명을 넘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4일(110명) 이후 일주일 만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도 104명으로, 지난달 24일(109명) 이후 28일 만에 세 자릿수가 됐다. 방대본 공식 통계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지만 이날 오후 경기 남양주 오남읍의 한 요양원에서도 입소자와 종사자 등 3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최근 확산세는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데다 전국에서 크고 작은 확진 사례가 추가로 발생한 영향으로 보인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는 하루 만에 2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총 106명으로 늘었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도 3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84명이 됐다. 경기 군포시 남천병원 및 안양 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날까지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다. 대전 충남대병원에서도 이날에만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수영장과 경기 양주 섬유회사, 충남 천안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도 각각 9명, 6명, 9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아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됐다.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수도권 요양시설과 정신의료기관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정부는 이날부터 2주간 전국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에 대한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기존 동일집단격리(코호트격리)를 통해 관리되고 있던 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에서도 노인층이 밀집된 시설에 대한 점검과 감시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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