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성 자산 80% LG화학 배터리 신설법인, 가져가면서 분사

최윤옥 | 기사입력 2020/10/23 [07:51]

현금성 자산 80% LG화학 배터리 신설법인, 가져가면서 분사

최윤옥 | 입력 : 2020/10/23 [07:51]

 LG화학의 배터사업부문 신설 법인인 LG에너지솔루션이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중 80% 가까운 금액을 가지고 분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물적분할을 통해 신설되는 'LG에너지솔루션'은 10조2552억원의 자산 규모로 출발한다. 이는 지난 6월 말 현재 기준 LG화학 전체 자산 29조원의 35.3%에 해당한다.

자산 규모는 기존 LG화학이 LG솔루션의 2배가 넘지만, 유동자산은 오히려 LG에너지솔루션이 더 많다.

LG화학이 제시한 분할재무상태표에 따르면 분할 후 존속회사인 LG화학의 유동자산은 4조5988억원이고, LG에너지솔루션의 유동자산은 4조6163억원 규모이다.

특히 유동 자산 중에서도 당장 지출 가능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 2조3023억원의 78%인 1조7989억원을 LG에너지솔루션이 가져가도록 정했다.

부채는 LG화학 7조9127억원, LG에너지솔루션이 4조2970억원을 각각 떠안는 것으로 나눴다.

이중 유동부채는 LG화학이 4조4305억원, LG에너지솔루션 1조9738억원이며, 비유동부채는 LG화학이 3조4821억원, LG에너지솔루션은 2조3233억원 규모이다.

이번 분할 안건은 주총 특별결의사항으로 출석 주주의 3분의 2,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최대주주인 ㈜LG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30.09%(6월 말 기준)이고, 주주들의 주총 참석률이 높지 않다고 가정하면 분할안건이 무리 없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반대의 경우 최대주주만의 힘만으로는 안건 통과가 어려울 수 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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