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유행', 힘든 겨울 예고"신규 확진 다시 300명대..

김석순 | 기사입력 2020/11/24 [11:12]

"'3차 유행', 힘든 겨울 예고"신규 확진 다시 300명대..

김석순 | 입력 : 2020/11/24 [11:12]

 신규 확진 349명.. 사망자 1명 늘어 510명
지역 발생 320명.. 비수도권 감염 증가세
24일부터 수도권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당국 "감염 고리 끊으려면 만남 최소화해야"

24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 200명대가 이어진 가운데, 비수도권 환자 발생도 전날에 비해 크게 늘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4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만135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510명,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변동 없이 79명이다.

지난 18∼22일 닷새 연속 300명을 넘었던 코로나19 신규환자는 전날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271명으로 줄었다가 이날 다시 상승했다. 

전체 신규확진자 349명 중 국내 지역발생이 32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일평균 지역발생은 299.4명에 달한다. 서울 132명, 인천 16명, 경기 69명 등 수도권이 217명이다. 수도권은 닷새 연속 200명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비수도권은 전날 49명에서 이날 103명으로 배 이상 늘었다. 강원 확진자가 45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철원 등 군부대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영향이다. 전북도 14명으로 두자릿수를 나타냈다. 이밖에 경북 9명, 충남·전남 각 7명, 부산 6명, 광주·충북·경남 각 3명, 대구·세종 각 2명, 울산·제주 각 1명이다. 이날 대전을 제외하고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확인됐다.
24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9명 늘어 누적 3만1천353명이라고 밝혔다.           
해외유입은 29명이다.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1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21명이다. 입국 국가별로는 방글라데시 1명, 키르기스스탄 1명, 인도 1명(외국인 1명), 인도네시아 1명, 러시아 5명(4명), 일본 2명(2명), 폴란드 3명, 프랑스 1명, 덴마크 1명(1명), 루마니아 1명(1명), 미국 11명(11명), 콩고 1명(1명)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호남지역은 1.5단계로 격상한다.

거리두기를 상향하는 전국 지자체는 점점 늘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 서울, 경기, 인천, 경남 하동, 전남 순천 5개 시도가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충북 음성, 충남 천안·아산·논산, 광주, 전북, 전남, 경남 창원, 강원 원주·철원·횡성·춘천 12개 시도는 1.5단계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3차 유행’의 새로운 양상은 한층 더 어렵고 힘든 겨울을 예고하고 있다”며 “감염 고리를 끊고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일상의 모든 접촉과 만남을 최소화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는 듯하다”며 “방역의 고삐를 잡지 못하면 그동안의 노력이 모래성처럼 무너질 수 있는 엄중한 국면”이라고 경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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