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용 90Hz OLED 패널 본격 생산

서장훈 | 기사입력 2021/01/21 [10:56]

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용 90Hz OLED 패널 본격 생산

서장훈 | 입력 : 2021/01/21 [10:56]

 IT시장 고주사율 트렌드 맞춰 개발…120Hz LCD 맞먹어

    삼성디스플레이는 3월부터 업계에서 최초로 90헤르츠(Hz)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 노트북용 패널을 본격적으로 양산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고주사율 노트북 출시 추세에 맞춰 최근 노트북용 90Hz OLED를 개발, 올해 여러 글로벌 IT업체들이 90Hz 고급형 OLED 노트북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용 OLED 패널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존에 나온 노트북용 OLED는 대부분 60Hz였다. 화면 주사율은 1초간 화면이 몇 번 바뀌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주사율이 90Hz면 1초 동안 정지화면 90개가 빠르게 바뀌며 사람이나 차가 실제로 달리는 것처럼 보인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더 많은 화면이 빠르게 바뀌어 끊김 없이 자연스러운 영상을 즐긴다.

    그러나 주사율이 너무 높으면 발열과 소비 전략이 커지고, 고사양 그래픽 카드를 장착해야 해서 소비자 사용 환경에 맞춰 적절한 주사율을 갖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OLED는 같은 주사율이라도 LCD(액정표시장치)보다 화면의 응답속도가 훨씬 빨라서 LCD보다 낮은 주사율로도 고용량의 영화나 게임을 자연스러운 화질로 즐길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용 OLED 패널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디스플레이는 90Hz OLED가 120Hz LCD와 비슷한 수준으로 고속 구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속으로 움직이는 이미지로 화면 끌림을 시험한 결과 90Hz OLED는 0.9mm, 120Hz 고주사율 LCD는 1mm로, 오히려 OLED가 적게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OLED는 재택근무, 온라인 학습, 동영상 재생, 게임 등 노트북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의 필요성을 골고루 만족시킬 최적의 디스플레이"라며 "고객사와 협력해 노트북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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