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FT 기사를 페북에서'…영국서 뉴스 서비스 개시

오은서 | 기사입력 2021/01/27 [09:30]

'텔레그래프·FT 기사를 페북에서'…영국서 뉴스 서비스 개시

오은서 | 입력 : 2021/01/27 [09:30]

 미국 이어 두 번째…모바일 앱에서 구독자 맞춤형 뉴스 제공
페이스북 "언론에 더 많은 광고와 가치 창출 기회"

페이스북 [EPA=연합뉴스]
 


     앞으로 일간 가디언과 텔레그래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세계적 권위를 가진 영국 언론의 뉴스를 페이스북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6일(현지시간) BBC 방송, AFP 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영국에서 뉴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뉴스 서비스는 지난 2019년 말 시작한 미국에 이어 영국이 두 번째다.

    페이스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별도 지정 탭을 누르면 이용이 가능하다.

    페이스북에서 그날의 주요 뉴스로 여겨지는 것들을 선택해 뉴스 탭에서 보여주는 방식이다.

    페이스북 알고리듬에 따라 개인이 흥미를 느끼는 뉴스 역시 선별해서 제시한다.

    현재 페이스북에서 뉴스 소비는 이용자들의 뉴스피드에서 링크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페이스북은 영국에서 뉴스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영국 언론에 사용료를 지불하기로 했다.

    일간지인 가디언과 텔레그래프, 인디펜던트, 미러, FT 등은 물론 채널4와 스카이 뉴스와 같은 방송, 이코노미스트 같은 주간지도 페이스북과 뉴스 사용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

    기존 언론들은 그동안 뉴스 소비가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겨가면서 매출 및 가입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

    페이스북 유럽의 뉴스 파트너십 부문장인 예스퍼 더브는 "우리의 목표는 훌륭한 전국 또는 지역 언론을 유지하고, 발행인들을 위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데 있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그는 "이번 서비스는 발행인에 더 많은 광고와 구독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독창적인 언론을 새로운 독자들의 앞으로 내놓기 위한 다년간의 투자"라고 강조했다.

    올리버 다우든 영국 문화부 장관은 "권위있는 언론은 민주주의의 초석이자 허위정보에 대한 해결책"이라며 "영국 발행인들은 온라인 플랫폼과 공정한 비즈니스 관계를 모색해왔으며, 페이스북이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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