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영향, 변화와 기회

최홍수 | 기사입력 2021/03/19 [08:15]

코로나로 인한 영향, 변화와 기회

최홍수 | 입력 : 2021/03/19 [08:15]

▲     ©국민정책평가신문 국민정책평가신문 논설위원 최홍수교수

  

코로나19(이하 코로나’)가 우리나라에 퍼진 지 1년여가 지났다. 코로나가 전 세계를 강타하여 우리나라의 기업들과 자영업자는 물론, 전 세계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쳐 글로벌 경제는 침체에 빠졌다.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지만 마냥 손을 놓고만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코로나로 인한 영향과 변화를 분석하여, 위드 코로나(WithCOVID)또는 포스트 코로나(Post-COVID)시대에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코로나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

 

1. 코로나로 인한 영향

코로나가 거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교육기관, 교회, 기업 및 자영업자가 많은 영향을 받았다.

대학교 및 초, , 고등학교가 출석 수업으로 인한 코로나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였다. 학교는 출석 수업을 거의 폐지하였고 각종 시험은 보고서나 과제물을 제출하는 것으로 대체하였다.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밀집하여 예배를 보거나 소모임을 열어서 코로나가 전파되어 교회가 폐쇄되어, 온라인으로 예배를 보게 되었다. 반도체나 코로나 진단키 제조회사 및 제약회사 등은 매출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나라가 입국을 제한하여 항공업 및 여행업에 큰 피해를 끼쳐왔다. 집콕(Zipcock),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매출이 급감하여 운동시설, 자영식당, 노래방과 같은 일부 자영업자는 문을 닫는 경우도 발생했다.

 

2. 코로나로 인한 변화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집콕 문화가 생겨났고, 악수와 회식(hoesik)문화는 퇴조하는 등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20201113일부터 버스, 지하철, 항공기 등 운송수단을 이용하거나 집회, 공연 등 다른 사람과 접촉할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었다. 집콕은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생활하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많아지다 보니 확찐자(Quarantine 15, 집콕 생활을 하다 보니 활동량이 급감해 살이 확 찐 사람)가 늘어났다. 코로나 이전에는 만나면 악수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당연하였지만, 이제는 악수 대신에 주먹을 맞추거나 아예 말로만으로 인사를 한다. 이전에는 구내식당에서 함께 앉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식사했는데, 지금은 구내식당에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고 따로 앉아 식사를 한다. 아울러 자주하던 회식도 거의 없게 되었다.

 

3. 코로나로 인한 기회, 위기=위험+기회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합성어로 위기(危機)()’는 위험(危險)()’는 기회(機會)를 의미한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격언처럼 코로나 속에서도 기회가 있기 마련이다.

코로나 확산으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늘어나는 등언택트 경제(Untact Economy) 시대가 열리고 있다. 상점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이 줄면서 오프라인 업체는 피해를 보고 있지만 온라인 구매는 이전보다 많이 늘어나고 있다. 레저, 여행 및 의복 구매 등은 줄어들고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 온라인 패션쇼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외식이 어려워지면서 음식을 시켜먹거나, 신선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을 주문하는 사람이 늘어나 배달 건수가 급증했다. 집콕으로 확찐자가 늘어났지만 가정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자기개발의 기회와 시간이 많아졌다. 이처럼 코로나가 유행하는 시기에도 긍정적인 면(찬스와 기회)과 부정적인 면(위기)이 공존한다.

 

코로나로 인한 영향, 변화와 기회를 잘 이해하여,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다시 힘차게 전진하기를 희망한다.

 

감사 격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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