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체험관,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확장 이전…10월 개관

오은서 | 기사입력 2021/04/19 [10:55]

독도체험관,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확장 이전…10월 개관

오은서 | 입력 : 2021/04/19 [10:55]

멀티미디어 기술 접목한 체험시설 마련…영등포구, 부지 무상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지난달 30일 서대문구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에서 직원이 관람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대문구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지난달 30일 서대문구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에서 직원이 관람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이 오늘 8월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로 확장 이전한다.

    동북아역사재단은 현재 서대문구에 있는 독도체험관을 타임스퀘어 내로 이전한다고 19일 밝혔다.

    2012년 개관한 현 독도체험관은 지금까지 30여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했고, 그간 미취학 어린이 및 초·중·고 학생을 위해 독도교육과 홍보를 해왔다.

    그러나 전시공간이 협소하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았다. 연 3억원에 달하는 임차료도 부담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영등포구가 타임스퀘어 내 공공문화복지공간 일부(1천310㎡, 400평)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했고,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국고 40억원을 확보해 독도체험관 확장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이전 부지의 넓은 공간과 영등포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접근성, 유동 인구 등을 고려할 때 새로운 독도체험관은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주변은 일일 평균 유동 인구가 25만 명 이상인 지역으로 재단은 연간 50만 명 이상이 독도체험관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체험관에 첨단 멀티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관람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재미있고, 흥미롭게 독도를 만끽할 수 있는 참여형 체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도체험관 확장이전 사업은 8월 임시개관과 10월 정식개관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서대문구 독도체험관은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동북아역사재단과 영등포구는 이날 타임스퀘어 내 조성 예정인 공공문화복지공간(약 3천㎡)에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이전 부지를 무상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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