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12지파, 예수님 제자들 이름으로 한 이유는?12제자가 12지파 심판할 것이라는 예수님 말씀 근거..."이 땅에 내려올 12제자 이름 사용"
신천지예수교회가 기성교회의 조직과 크게 다른 점 중 하나가 바로 '12지파'의 존재다.
일부 교회에서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국을 12개의 지역으로 구분해 아예 지파라 명칭하는 것은 상당히 생소하다는 반응이다.
또한 성경 텍스트에 나온 야곱의 12아들의 이름이 아닌 예수님의 제자 12명의 이름을 따 지파의 명칭으로 하는 일은 생소함을 넘어 신앙인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부분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같은 방침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1일 이기원 요한지파장은 요한계시록 7장의 내용을 강의하며 "영계 천국의 기초석을 이루고 있는 예수님 제자들의 영이, 보좌와 같은 이 땅의 육체에 들어와서 함께 살게 되니 당연히 그 영의 이름을 통한 지파의 명칭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원 지파장은 마태복음 19장 28절의 말씀을 인용해, "세상이 새롭게 될 때 예수님의 12제자가 12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12지파를 심판하는 일이 있게 되는 것이 성경의 약속"이라며 "여기서 말하는 세상이 새롭게 될 때는 요한계시록 11장 15절의 일곱째 나팔을 불게돼 세상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로 바뀔 때"라고 밝혔다.
하지만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미 순교한 상태에서 어떻게 이 땅에 12지파를 다스리게 되느냐는 의문이 제기될 수도 있다. 여기에 이 지파장은 "영계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그 천국에 그 예수님의 12제자가 12기초석으로 있다"며 "그 영계의 천국은 이 땅에 임하게 되니 제자들의 이름이 그대로 이 땅에 내려오게 되고 당연히 12지파의 이름은 제자들의 이름이 기록된 12지파를 써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약의 12지파의 명이 기록된 것에 대해 이 지파장은 "원래 하나님이 하시고자 했던 하나님 나라 이스라엘의 회복을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를 구성하는 12지파는 ▲요한지파(서울경기남부) ▲베드로지파(광주전남) ▲야고보지파(부산경남서부) ▲안드레지파(부산경남동부) ▲다대오지파(대구경북) ▲빌립지파(강원) ▲시몬지파(서울경기북부) ▲바돌로매지파(서울경기서부) ▲마태지파(인천) ▲맛디아지파(대전충청) ▲야고보지파(서울경기동부) ▲도마지파(전주전북)로 구성됐다. <저작권자 ⓒ 국민정책평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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