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무총장 김영진·전략기획위원장 강훈식 내정

서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21/11/25 [09:05]

이재명, 사무총장 김영진·전략기획위원장 강훈식 내정

서정태 기자 | 입력 : 2021/11/25 [09:05]

 선대위 총무본부장·전략본부장으로 재배치…당-선대위 일체화
정책위의장·수석대변인 등은 유임될듯…친정체제 강화하며 안정도 도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당 사무총장에 김영진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에 강훈식 의원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송영길 대표와 협의를 거쳐 이같이 확정했다고 25일 당 핵심 관계자들이 전했다.

    송 대표는 전날 밤 최고위원들과도 새 사무총장 및 전략기획위원장 인선안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관석 전 사무총장 등 정무직 당직자들은 전날 이재명 후보의 당 쇄신 방침에 맞춰 총사퇴했다. 다만 이번에 내정된 사무총장 및 전략기획위원장을 제외한 박완주 정책위의장, 고용진 수석대변인 등 다른 정무직 당직자는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사무총장에 내정된 김 의원은 재선으로, 이 후보의 최측근 인사다.

    이 후보의 모교인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 의원은 직전까지 선대위에서 상황실장을 맡았다.

    이른바 '7인회' 멤버 중에도 핵심으로 통하는 그가 사무총장에 내정되면서 이 후보의 당 장악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략기획위원장인 강훈식 의원은 본선 선대위가 꾸려지면서 정무조정실장으로 합류했다.

    이 후보의 현장을 수행하면서 정무적인 조언을 했던 그는 신측근으로 분류된다.

    김 의원과 강 의원은 당직으로 임명되면 선대위에서도 각각 총무본부장 및 전략본부장으로 재배치될 전망이다. 당과 선대위 양쪽을 쥐고 실무적으로 이재명식 선거운동과 '이재명의 민주당'을 이끄는 책무를 맡게 된 것으로, 이재명 후보의 친정체제가 강화된다는 의미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무총장과 전략기획위원장은 당 곳간과 선거 전략을 책임지는 핵심 포스트"라면서 "선수와 나이를 낮추면서 당 조직과 선대위를 슬림하고 실무형으로 꾸리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대선경선기획단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대선경선기획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6.28 jeong@yna.co.kr
발언하는 민주당 강훈식 대선경선기획단장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대선경선기획단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대선경선기획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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