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수상태양광 발전량, 원전 9기 해당…중요 에너지

서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21/11/25 [09:10]

문대통령 "수상태양광 발전량, 원전 9기 해당…중요 에너지

서정태 기자 | 입력 : 2021/11/25 [09:10]

 주민참여형 합천댐 발전소 찾아…"국내 최초 수상태양광 연금"
"태양광 중금속 내포, 중국산 다수 등 오해 불식됐으면"
합천, 전두환 고향…靑 "오래 전부터 계획된 일정" 선 그어(합천=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경남 합천군 합천댐물문화관에서 열린 합천댐 수상태양광(41MW) 상업발전 개시 지역주민ㆍ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BR>     댐 호수를 이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합천댐 수상태양광이 매년 생산하는 전력량은 연간 2만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2021.11.24 jeong@yna.co.kr

 
수상태양광 상업 발전 개시 간담회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경남 합천군 합천댐물문화관에서 열린 합천댐 수상태양광(41MW) 상업발전 개시 지역주민ㆍ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댐 호수를 이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합천댐 수상태양광이 매년 생산하는 전력량은 연간 2만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2021.11.24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 경남 합천군에 있는 합천댐을 찾아 세계 10위 규모의 부유식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의 첫 가동을 알리는 '태양광 꽃이 피었습니다' 기념식에 참석했다.

    합천댐은 2012년 세계 최초로 댐 내 수상태양광을 상용화한 곳이다.

    2012년 당시에는 연간 생산 전력량이 0.5MW로 미미했던 것에 반해, 이날부터 새로 가동되는 시설은 연간 41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연간 6만여명(약 2만 가구)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어 합천군민 4만3천 명이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나아가 석탄화력발전 대체 효과로 연간 미세먼지 30t과 온실가스 2만6천t을 감축할 수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댐 인근 봉산면 20여개 마을 주민 1천400여명이 공동체를 구성해 약 31억원을 이 시설에 투자했으며 여기서 나오는 발전수익 일부는 주민들이 공유한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태양광은 가장 중요한 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우리 수상태양광은 9.4GW에 달하는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는 원전 9기에 해당하는 발전량"이라고 말했다.

(합천=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경남 합천군 합천댐 수상 태양광(41MW) 현장 시찰을 마친 뒤 합천댐물문화관에서 열린 수상 태양광 상업 발전 개시 지역주민ㆍ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BR>     댐 호수를 이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합천댐 수상 태양광이 매년 생산하는 전력량은 연간 2만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2021.11.24 jeong@yna.co.kr
합천댐 수상 태양광 발전 주민 간담회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합천=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경남 합천군 합천댐 수상 태양광(41MW) 현장 시찰을 마친 뒤 합천댐물문화관에서 열린 수상 태양광 상업 발전 개시 지역주민ㆍ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댐 호수를 이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합천댐 수상 태양광이 매년 생산하는 전력량은 연간 2만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2021.11.24\

 


    그러면서 석탄화력발전 및 원전 비중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에너지전환정책에 있어 수상태양광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참여 주민 1천400여명은 발전소가 운영되는 20년 동안 매년 투자금의 최대 10%를 투자 수익으로 받게 된다. 참여 주민들에게는 국내 최초의 수상태양광 연금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합천댐 수상태양광 사례를 확대할 것"이라며 "댐 고유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자연경관을 살리고, 과감하게 투자하겠다. 계획 수립 단계부터 지역민과 함께하고 발전 이익이 주민들에게 돌아가도록 설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노력은 205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전체의 70%까지 늘리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문 대통령은 내다봤다.

    이후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윤보훈 합천수상태양광 대표, 신동진 한화솔루션 부사장 등이 참여하는 발전시설 운영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서울=연합뉴스) 24일 상업 발전을 시작한 경남 합천군 합천댐 수상태양광(41MW) 전경.<BR>     댐 호수를 이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합천댐 수상태양광이 매년 생산하는 전력량은 연간 2만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2021.11.24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eong@yna.co.kr
상업 발전 시작한 합천댐 수상태양광

(서울=연합뉴스) 24일 상업 발전을 시작한 경남 합천군 합천댐 수상태양광(41MW) 전경.
     댐 호수를 이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합천댐 수상태양광이 매년 생산하는 전력량은 연간 2만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2021.11.24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태양광에 중금속이 많이 내포돼 있다든지, 중국산이 많다든지 하는 오해들이 불식됐으면 좋겠다. 식수원 역할을 하는 댐에서도 얼마든지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날 행사가 있었던 합천이 전날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점에서 공교롭다는 반응도 나왔다.
    행사 도중 문준희 합천 군수는 "해인사 방문을 제외하고 나면 현직 대통령이 합천군을 방문한 것이 40년쯤 된다"고 했다. 40년 전 전씨가 고향을 방문한 이후 현직 대통령이 처음 합천을 찾았다는 의미다.

    문 대통령도 "(현직대통령 방문이) 40년 만이라는 데 저도 아주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오래전부터 예정했던 일정"이라며 이곳이 전씨의 고향이라는 점은 일절 고려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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