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정상화를 위한 문재인 후보의 입장

김중걸 기자 | 기사입력 2012/08/28 [15:42]

경선 정상화를 위한 문재인 후보의 입장

김중걸 기자 | 입력 : 2012/08/28 [15:42]
1. 기존의 모바일 투표는 특정후보 유불리와 무관하다. 4번 후보를 찍은 투표자도 투표결과 확인까지 절차를 마치지 않고 전화를 끊은 경우 투표 실패로 되는 것은 다른 후보들 경우와 동일하다.

2. 당 지도부와 선관위의 미흡한 대응으로 모바일 투표에서 마치 불공정이 있었던 것처럼 비쳐지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

3. 당 지도부와 선관위는 그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투표 시 들려준 안내문을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로그파일을 조사해서 투표실패자 수를 공개하고, 전수조사를 통해 후보자별 지지자수를 밝힐 것을 요구한다.

4. 이런 전제라면 어떠한 양보도 할 수 있음을 밝힌다.

<충북 청주MBC 방송토론회 무산과 경선 관련 입장>

 모두발언
경선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아서 국민들께 정말 죄송스럽다고 말씀드린다. 오늘 방송토론도 끝내 무산된 것이 너무 송구스럽다. 국민들께 그리고 또 충청북도 도민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드린다. 방송을 준비하신 청주 MBC측에도 사과 말씀드린다.
저는 일부 후보가 불참을 하더라도 당선관위가 TV토론을 계속 하는 것으로 결정한 이상, 그 TV토론회에 참여하는 것이 국민들께, 신청자 여러분께 도리라고 생각하고 어제 청주에 와서 하루 묵으면서 토론회 준비를 했다. 그런데 방송시간 직전에 이르러서 당선관위가 TV토론회를 취소하는 걸로 결정했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후보들이 토론회를 강행하는 것은 안 그래도 불공정 시비가 있는 마당에, 또 다른 불공정 시비에 불씨가 될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토론회가 열리지 않게 된 점에 대해서 다시한번 국민들께, 청주도민들께, 청주 MBC측에도 사과 말씀드린다.
모바일투표의 불공정 시비에 대한 저의 입장을 말씀드린다. 지금 기존의 했던 모바일투표 이것은 특정 후보의 대한 유불리하고는 전혀 무관하다. 기호4번 문재인 후보를 선택하는 경우에도 그 투표자가 투표 확인 절차까지, 끝까지 가지 않고 전화를 끊은 경우에 그것이 투표 실패 또는 무효로 처리되는 것은 다른 후보들 경우와 똑같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당 지도부와 선관위의 미숙한 대응 때문에 마치 불공정함이 있었던 것처럼 비춰진 것에 대해서 저는 강력하게 항의한다. 그런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당 선관위가 모바일 투표할 때 들려주었던 전문을 있는 그대로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로그파일 공개를 통해서 투표에 실패한 사람들 숫자를 정확히 밝히고 그 분들을 전수조사해서 그분들이 누구에게 투표하고자 했는지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 그런 것을 전제로 그런 요구들이 받아들여진다면 경선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서 어떠한 양보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힌다.
이것으로 토론 무산과 모바일투표 불공정 시비에 대한 제 입장을 말씀 드렸다.

 질의응답
○ 다른 후보들이 제주, 울산 전면 재투표 주장에 대해서는
● 문재인 : 그것은 불공정을 해소하는 방법이 아니다. 불공정 부분은 모바일 투표 안내 전문만 공개하더라도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 가능하다. 언론도 확인 가능할 것이다. 직접 전문을 보시고 확인해 주십시오. 그것을 보시고도 의혹이 남는다면 과연 투표를 하고자 했던 사람 가운데 몇 사람이 투표에 실패하거나 무효표로 처리가 되었는지 숫자를 확인하면 된다. 더 우리가 확실하게 하자면 전수조사해서 어떤 후보자에게 투표했는데 중간에 끊어지는 바람에 무효 처리가 된 것인지 파악하면 된다. 그것으로 불공정 시비는 대단히 간명하고 빠른 시일내에 해소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언론도 과연 이것이 불공정함이 있었던 것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평가해달라는 당부 말씀을 드린다.
○ 미리 청주에 오셔서 토론회를 준비하셨다는데, 청주에서는 어떤 비전을 말씀하실려고 하셨나.
● 문재인 : 충청북도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그래도 발전도 하고 인구도 늘고 있는 유일한 지자체이다. 이 발전 추세를 더 강화시키는 발전대책이 필요하죠. 우선 음성?진천 혁신도시도 당초 구상대로 제대로 발전되게 해야하고, 오송?오창 EIP 과학산업단지도 충분히 역할을 하게끔 해야 한다. 세종시와도 충분히 연계되어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청주시와 청원군이 2014년에 통합하는데 그것을 충분히 뒷받침하면 인구 100만이 넘는 도시가 되어 충북지역 거점 도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런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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