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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절치부심 현대캐피탈 "올해는 다를 것"
 
연합신보   기사입력  2014/10/08 [09:16]

[V-리그]절치부심 현대캐피탈 "올해는 다를 것"
 
 
 권혁진 기자 = 매번 우승후보로 꼽히면서도 번번이 트로피 수집에 실패한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이 정상 탈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캐피탈은 7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현대캐피탈 복합베이스캠프인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에서 구단 미디어데이를 열고 오는 18일 개막하는 2014~2015시즌 정상 등극을 다짐했다. 

현대캐피탈은 2005~2006시즌과 2006~2007시즌 2연패에 성공한 뒤 7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남부럽지 않은 투자와 과감한 트레이드 속에서도 라이벌 삼성화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시즌 큰 기대 속에 복귀했지만 준우승에 머문 김호철 감독은 "우승에 욕심을 내지 않는 감독이 있겠느냐"면서 "우승은 한 자리밖에 없다. 그 자리에 올라설 수 있는 감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반복되는 실패의 원인을 체력으로 보고 이를 보강하는데 훈련의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라운드 늘어난 6라운드(36경기)를 치른다는 점도 고려했다. 

"사실 지난해에는 우리가 각 팀에 맞추는 배구를 했다. 시즌이 다 끝났을 때 우리 색깔이 전혀 없다고 느꼈다"던 김 감독은 "우리가 상대에 맞추기보다는 상대가 우리에 맞추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첫 번째로 강조한 것이 체력이다. 그동안 체력과 함께 집중력이 떨어져 중요한 순간 에 실수가 나왔는데 이를 보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주어진 시간이 있었는데 통과를 하지 못하면 훈련을 시키지 않았다. 뛰다가 넘어거나 심지어는 욕을 하면서 뛰는 선수도 있었다"고 강도 높았던 훈련의 기억을 더듬었다. 

지옥훈련을 거치면서 선수들의 자신감 상승이라는 심리적 효과도 나타났다. 

문성민은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보완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할 것이다"면서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우승을 위해 다들 노력했기에 기대가 크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새롭게 주장을 맡게 된 여오현은 "지난해 경기를 보면 우리가 앞설 수 있는 상황에서 잦은 범실과 안일한 대처가 나왔다. 우리의 플레이만 하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현대캐피탈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지난해와 특별한 변화가 없다. 눈에 띄게 전력이 보강된 것은 아니지만 삼성화재(박철우 군입대)와 대한항공(진상헌 군입대) 등 경쟁팀들에 비하면 사정은 훨씬 낫다. 

하지만 김 감독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특히 늘 무에서 유를 창조해냈던 라이벌 삼성화재에 대해 경계하는 눈치였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개막전부터 격돌한다. 

김 감독은 "(박철우가 빠져도)위력적일 것이다. 비시즌 동안 꾸준히 준비를 했을 것이다.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감독은 키플레이어로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를 꼽았다. 지난해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준 아가메즈는 다시 한 번 현대캐피탈에서 정상에 노크한다.

김 감독은 "아가메즈가 자신이 갖고 있는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 30점을 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10개를 때리더라도 성공률 100%가 나올 수 있는 공격력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빈다. 홈 유니폼(흰색)과 어웨이 유니폼(파란색), 리베로 유니폼(빨간색·회색) 등 총 4가지 색으로 활동성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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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08 [09:16]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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