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어른할것없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유식해지자
유상우 기자 | 입력 : 2012/12/07 [21:04]
애어른할것없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유식해지자
유상우 기자 = 12월 국립중앙박물관이 전시 유물과 연계한 다양하고 유익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무원 박물관 문화연수를 12~14일 운영한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80명을 대상으로 기획전 '천하제일 비색청자'와 특별전 '유리, 삼천 년의 이야기', 테마전 '다산 정약용' 관련 강의 등을 한다.
22일 오후 2시 김이순 홍익대 교수의 '한국 근대조각에서 보이는 동서양의 만남'도 마련된다. 당일 누구나 참석, 수강할 수 있다.
14일에는 '박물관과 문화재, 그리고 우리들의 꿈'을 주제로 중3과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문화재 탐구반이 운영된다. 사전학습 강의시간에는 박물관 유물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박물관 주요유물 30가지를 소재로 스스로 학습지를 활용해 전시관람을 체험하는 기회를 준다.
박물관 관련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박물관 큐레이터 대학부 과정도 가동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체험하는 큐레이터 직무'를 주제로 17~22일 진행된다. 영역별 전문이론 강의와 함께 전시실 관람, 견학과 실습 등으로 이뤄진다.
10~21일에는 '제3기 박물관 멘토교사 아카데미'가 열린다. 상설전시관의 선사·고대관 전시유물과 교과서 속 문화재를 연계한 내용으로 선사·고대인의 문화와 삶을 살필 수 있다.
체험 학습형 프로그램으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문화재 체험 주말교실도 있다. 15일까지 청자를 소재로 한 3가지 체험학습이 열린다. 22일부터는 특별전시 '유리, 삼천 년의 이야기'와 연계해 유리를 소재로 한 다양한 기법을 배우고, 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체험하는 고대유리'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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