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속 미술관' 교보아트스페이스 '소설과 또 다른 얼굴전'展 개막

이승섭기자 | 기사입력 2016/02/02 [12:10]

'서점속 미술관' 교보아트스페이스 '소설과 또 다른 얼굴전'展 개막

이승섭기자 | 입력 : 2016/02/02 [12:10]
'서점속 미술관' 교보아트스페이스 '소설과 또 다른 얼굴전'展 개막





교보아트스페이스 2월 기획전 ‘소설 또 다른 얼굴’展


교보문고(대표 허정도, www.kyobobook.co.kr) 광화문점에 갤러리가 생겼다. 오는 11일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교보고는 책의 향기와 함께 시각예술콘텐츠를 선보이는 ‘교보아트스페이스'를 오는 15일 개관한다. 교보아트스페이스는 개관 기념전으로 ‘미술, 책篇에 들다’를 펼친다. 책을 형상화하거나 책의 상징성을 작품주제로 삼은 초대작가 10명의 20여 점을 전시했다. 강애란, 김경민, 남경민, 서유라, 안윤모, 이석주, 이지현, 차보리, 홍경택, 황선태 작가가 참여했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 02-2076-0549 2015-12-08

사진작가 윤정미는 한국의 대표적인 근대소설들을 재해석한 시리즈 사진작품을 소개한다. 2008년 이후 작품들 중에 '배따라기', '수난이대', '오발탄', '화수분', '술 권하는 사회'등의 소설에 현재 시점을 곁들여낸 작품을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풀어냈다.

전시 기간 작가와 관람객이 만나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1차는 오는 15일 저녁 7시 30분에 윤정미 작가가 나선다. 윤 작가가 소재로 삼은 11개의 한국 소설에 대해 서울대 국문과 방민호 교수가 해설가로 나선다. 작품의 원작 역할을 한 소설에 대한 쉽고 편안한 해설과 함께 그 소설을 재해석한 사진작가의 생각을 비교해 볼 수 있다..

2차는 오는 16일 김연식 작가와 함께 소리꾼 현미가 관객을 만난다. 삼국지연의에서 출발해 소동파를 거쳐 조선후기 신재효에 이르기까지 판소리 소설로 이름난 적벽가를 명창 현미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명창 현미의 노래와 김연식 작가의 작품해설이 어우러진 색다른 아트콘서트가 연출될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은 교보아트스페이스와 인터넷교보문고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교보아트스페이스 개관 기념 '미술, 책篇에 들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아트디렉터로 참여한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이 전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오는 11일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교보문고안에 '교보아트스페이스'를 15일 개관한다. '미술, 책篇에 들다'를 주제로 책을 형상화하거나 책의 상징성을 작품 주제로 삼은 초대작가 10명의 20여점을 전시한다. 강애란, 김경민, 남경민, 서유라, 안윤모, 이석주, 이지현, 차보리, 홍경택, 황선태 등 10명이 초대됐다. 2015-12-08

한편, 지난해 12월에 개관전 '미술 책편(篇)에 들다'로 첫 선을 보인 교보아트스페이스는 평일 500명, 주말 1000여명이 방문하며 '서점속 미술관'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교보아트스페이스는 올해 약 10회의 기획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회화, 조각, 사진,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음 무료, 전시는 28일까지. 02-2076-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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