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어르신 눈 높이 맞춰 쉽게 설명, 큰 호응

소사보건소, 아동 성교육과 어르신 치매예방교육

정석철 | 기사입력 2016/02/02 [15:32]

어린이와 어르신 눈 높이 맞춰 쉽게 설명, 큰 호응

소사보건소, 아동 성교육과 어르신 치매예방교육

정석철 | 입력 : 2016/02/02 [15:32]
[연합타임즈]정석철 기자= 소사보건소는 지난달 28일 소사어울마당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및 성희롱 예방을 위한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부천청소년 성문화센터 이지영 강사는 내 몸의 중요성, 장난과 성폭력의 상황 차이, 좋은 느낌과 싫은 느낌을 표현하는 방법 등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했다.


▲ 이지영 강사가 '부모님과 함께하는 또래 성폭력 및 성희롱'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 연합타임즈

교육에 참석한 학생과 부모들은 “부담스런 이야기를 쉽게 이해시켜 주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성폭력과 성희롱으로 인한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부모를 위한 성교육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소사보건소는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해 소사본동 벌터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 25분이 참석한 가운데 ‘만다라 그리기’ 시간을 가졌다.


▲ '만다라 그리기'를 완성하고 즐겁게 그림을 펼쳐보이는 소사본동 어르신들     © 연합타임즈

미술치료교실은 경로당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것으로 '만다라 그리기'는 여러 가지 만다라 도형 밑그림에 색칠하는 작업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김모 할머니는 “은박지로 이렇게 액자를 만드니 내가 꼭 화가가 된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정해분 소사보건소장은 “완성된 작품들은 경로당에 전시할 계획”이라며 “만다라 그리기 미술치료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어르신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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