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홍경민, 국회콘서트…"신해철법 공청회 열어라"

연합타임즈 | 기사입력 2016/02/12 [10:37]

넥스트·홍경민, 국회콘서트…"신해철법 공청회 열어라"

연합타임즈 | 입력 : 2016/02/12 [10:37]
이재훈 기자 = 가수 신해철(1968~2014)이 이끈 록밴드 '넥스트'와 가수 홍경민(40)이 국회에서 '신해철법', 즉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 공청회 추진을 위한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넥스트 멤버들과 홍경민은 12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동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콘서트를 열고 의료법 개정 공청회를 촉구한다. 

KCA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콘서트는 참석하는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공청회가 열리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알렸다. 

드러머 겸 MC 남궁연이 사회를 본다. 남궁연은 10일 페이스북에 "의료법 개정 공청회 추진을 위해 쿨하게 투쟁 대신 공연을 선택했다"며 "공연 감상과 국회 압박의 일석이조 콘서트에 많은 분의 참여 부탁드립니다"라고 썼다. 

앞서 김정록 의원(새누리당)은 지난해 신해철법을 발의했다. 의료사고 피해자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분쟁 조정을 신청하면, 의료인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조정이 시작되는 내용 등을 담은 법안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5월로 마무리되는 19대 국회에서 폐기될 가능성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