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된 박영진, 디테일 아재개그 '아재씨'

연합타임즈 | 기사입력 2016/02/29 [08:47]

아저씨된 박영진, 디테일 아재개그 '아재씨'

연합타임즈 | 입력 : 2016/02/29 [08:47]
신효령 기자 = 개그맨 박영진(35)이 ‘아재씨’를 선보인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아재개그로 취향을 저격하겠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다. 유치해 오글거리다가도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들고야 마는 ‘아재 개그’를 내세운다. 아재에 빙의한 박영진, 그를 내쫓기 위한 검은 퇴마사들인 송왕호와 임재백의 웃긴 구마의식도 볼거리다. 

‘아재 개그’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 따위는 무시하는 썰렁함으로 새로운 개그의 묘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묘한 중독성으로 젊은층에게도 인기를 모으고 있어 ‘아재씨’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무시무시한 아재 악령에 휩싸인 박영진이 선보이는 현실 공감 아저씨 디테일로 전연령대의 시청층을 끌어안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아재씨’ 팀은 “진짜 아저씨를 입은 듯한 박영진의 살아 있는 디테일, 그리고 유행 중인 아재 개그식 언어유희가 개그 포인트다”라며 “시청자들도 어느새 아재 악령에 씌인 자신을 보며 웃게 될 것”이라고 잔신했다.

‘아재씨’는 지난 24일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 녹화에서 첫 선을 보인 뒤 관객 투표 4위에 올랐다. 28일 밤 9시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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