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백종주 등 예비후보들,김종인같은 국보위 세력과 함께할 수 없다.

박주선 의원, 패권세력제외한 비노세력들, 국민의당 으로 합류하라

정석철 | 기사입력 2016/03/05 [14:17]

국민의당 백종주 등 예비후보들,김종인같은 국보위 세력과 함께할 수 없다.

박주선 의원, 패권세력제외한 비노세력들, 국민의당 으로 합류하라

정석철 | 입력 : 2016/03/05 [14:17]
[국회=정책평가신문]정석철 기자=국민의당은 4일 저녁 8시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의원총회에 이어 최고위원회의를 개최, 2시간여에 걸친 논의 끝에 3당 독자노선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잘 정리됐다. 더 이상 통합에 대한 논의는 불가하다고 모두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안철수 대표는 ‘호남향우회 중앙회 정기총회’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들과 함께 참석했다.

김종인 대표가 지난 2일 야권 통합을 제안하고, 안 대표가 3일 “정치공작”이라며 반박한 이래 첫 만남이었다. 안 대표는 작심한 듯 더민주를 겨냥해 ‘무능’ ‘만년 야당’과 같은 표현을 섞어 비판했다.

 안 대표는 연설에서 “이번 선거는 무능하고 책임지지 않는 정부·여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면서도 “하지만 야당의 내분 문제를 덮고 가자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곤 행사장의 VIP석에 앉은 김 대표를 향해 직격 발언을 날렸다.

안 대표는 더민주에 대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식으로 단일화 이야기밖에 하지 못하는 무능한 야당”이라며 “만년 야당이 아니라 집권할 수 있는 정당(국민의당)을 키워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장 현수막에 적힌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를 인용했다.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는 뜻의 이 말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남겼다.

안 대표는 “충무공은 12척의 배로 나라를 구했다”며 “배 숫자가 많다고 이기는 게 아니라는 걸 충무공께서 보여주셨듯, 위기의 나라를 구하는 길에 현재의 숫자(지지율)가 아니라 미래의 희망(국민의당)에 힘을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의총에 앞서, 예비후보들도 광주, 대전, 수도권 후보들이 통합반대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전남 순천 정표수 예비후보는 “ 국민의당의 정체성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싶다, 김대중대통령이 최초로 평화적 정권교체를 했듯이,건전하고, 상식적인 정치로 국민과 함께 정권교체를 이루고 싶다‘ 라고 말했다

안양의 백종주 예비후보도 “ 양당의 패권정치는 과거흐름이다, 이제는 3당으로 우뚝서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평화통일, 경제복지 국가로 발전하도록, 국민의당 의 이름으로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 라고 말했다
또한 백종주 후보는 ‘ 더불어민주당의 패권정치세력, 전두환국보위 출신이 당대표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의 통합은 어렵다“ 라고 말했다

강서갑의 김영근 예비후보는 “국민의당은 천정배의 국민회의, 박주선의 통합신당과 통합을 한 통합 국민의당이다. 더민주내의 건전하고, 상식적인 세력이 존재한다면 국민의당으로 합류하면 될 것이다” 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당의 박주선 의원은 4일 오전 모 교통방송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해체하기 위해 국민의당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면서, “진정한 통합을 원한다면 ‘친노세력’만 더불어민주당에 남기고 ‘비노세력’은 국민의당으로 들어오기만 하면 국민의당은 새 정치를 향한 의미 있는 통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주선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과 통합을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서 국민의당으로 비노세력들이 들어오면 된다“고 말했다.

동시에 박 의원은 또한 친노의 패권주의에 대한 발언에서는 “왕친노를 보호하고 있다”며 지난 더민주의 10명 컷오프에 대해서도 “눈가림용 술책”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어제 전국호남향우회 정기총회에 안철수, 김종인, 김무성 3당의 대표가 한 데 모인 자리였으나 이들을 환영하는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안철수 대표가 소개받거나, 인사말을 할때는 ‘안철수, 안철수’연호등의 대환영분위기였고 김종인대표를 소개할때는 거의 무반응이었다
안철수 대표에 대한 호남향우회의 박수갈채와 환호 소리에 김무성 대표는 감탄을, 김종인 대표는 허탈한 표정을 지었고 이러한 분위기는 행사 종료시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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