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朴대통령 안하무인…국민에 선택권 없기 때문"

정책평가신문 | 기사입력 2016/03/21 [10:04]

안철수 "朴대통령 안하무인…국민에 선택권 없기 때문"

정책평가신문 | 입력 : 2016/03/21 [10:04]
▲ 사진=뉴시스     © 정책평가신문

 
【서울=정책평가신문】조성민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안하무인인 것은 국민들에게 선택권이 없기 때문"이라고 박 대통령을 겨냥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공약한 '100% 대한민국'이 획일을 강요하는 것이라면 정말 끔찍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말 때문에 보복을 당하면 민주공화국이 아니다"라며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공천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실을 꼬집었다.

유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7월 박 대통령의 압박으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야당 역시 패권이 지배하고 있다"며 "야당이 오만하게 가는 것은 국민에게 선택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당체제가 이대로 가면 미래는 없다"며 "이번 총선에서 양당체제를 깨고 국민의 힘으로 3당체제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이대로면 20대 양당 국회의원들은 당내 권력에 숨을 죽이고 눈치를 보면서 4년을 보낼 것"이라며 "인물교체가 아니라 판을 바꾸는 정치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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