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 2016년 2/4분기 부천지역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 발표

2016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87’ 기록, 전분기보다 하락

정석철 | 기사입력 2016/04/05 [14:02]

부천상공회의소, 2016년 2/4분기 부천지역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 발표

2016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87’ 기록, 전분기보다 하락

정석철 | 입력 : 2016/04/05 [14:02]
[정책평가신문]정석철 기자=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실시한 기업경기전망조사에 의하면 2016년 2/4분기에 부천지역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는 전분기와 대비하여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가 부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제조업체 7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6년 2/4분기 부천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전망치는 ‘87’로 전 분기(2016년 1/4분기)에 기록했던 ‘101’에 비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번 조사결과는 지난 2015년 2/4분기(105), 3/4분기(91), 4/4분기(84), 2016년 1/4분기(101)의 보합추세에서 다시 하락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선 기업들은 향후 경영여건 전망에 있어서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2016년 2/4분기는 매출액 부문이 ‘107’로 전분기(102)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고 영업이익(90) 역시 전분기(80)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지만 설비투자(97)는 전분기의 생산량(107)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리고, 2016년 2/4분기에 가장 바라는 정부 정책과제에 대한 질문에는 ‘기업 자금난 해소 지원’(45.7%)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이어서 ‘내수진작’(35.7%), ‘규제개선’(10%), ‘기업 인력문제 해소 지원’(4.3%), ‘환율변동 대책, 수출지원 등 기타의견’(4.3%)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4분기에 기업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애로요인으로 ‘국내 내수시장 둔화’(57.2%), ‘중국 등 교역시장 둔화’(17.1%), ‘환율 불확실성 증대’(15.7%), ‘미국 금리인상’(7.1%), ‘비관세장벽 강화’(1.5%), ‘정부규제’(1.4%)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본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2016년 1/4분기 실제 실적치는 ‘62’를 기록해 2015년 4/4분기 실적치(71)보다 감소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부천상공회의소 여성국 사무국장은 “최근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경제불황과 교역부진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산업활동도 활력이 떨어지고 있지만 소비자심리지수가 다소 회복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고, “일선의 기업들은 현재의 변동하는 경제상황에 맞게 경영전략을 수립하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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