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스페인 코스타·토레스, 한국과 평가전서 못 본다

정책평가신문 | 기사입력 2016/05/18 [19:08]

[해외축구]스페인 코스타·토레스, 한국과 평가전서 못 본다

정책평가신문 | 입력 : 2016/05/18 [19:08]
이윤희 기자 = 스페인 국적의 세계적인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28·첼시)와 페르난도 토레스(32·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16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16) 출전이 무산됐다.

18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대표팀 감독은 유로 2016에 출전할 25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코스타의 제외였다.

코스타는 브라질에서 스페인으로 국적을 바꾼 뒤 대표팀의 단골 손님이었다. 올 시즌 첼시 소속으로 41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뽑아내는 등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부상 우려에 발목이 잡혔다. 코스타는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마지막 정규리그 2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이 부분이 문제가 됐다.

델 보스케 감독은 "신체 컨디션에 관해서 의심을 가진 선수가 너무 많아서는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안 마타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마타는 올 시즌 9골8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델 보스케 감독의 머리속에 그의 이름은 없었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페르난도 토레스도 대표팀 승선에는 실패했다. 토레스는 올 시즌 맹활약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전을 이끌었고,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2년 만에 대표팀 복귀를 바라봤으나 무산됐다.

스페인은 유로 2016을 앞두고 다음달 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명단 발표에 따라 코스타, 마타, 토레스 등은 슈틸리케호와의 평가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전망이다.

스페인은 유로 2016 본선에서 크로아티아, 체코, 터키 등과 D조에 속해있다.

◇스페인대표팀 유로 2016 예비명단(25명)

▲골키퍼 - 이케르 카시야스(포르투), 다비드 데 헤아(맨유), 세르히오 리코(세비야)

▲수비수 - 세르히오 라모스, 다니엘 카르바할(이상 레알 마드리드), 헤라르드 피케, 호르디 알바, 마르크 바르트라(이상 바르셀로나), 세사르 스필리쿠에타(첼시), 후안프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바르셀로나), 다비드 실바(맨시티), 미켈 산 호세(빌바오), 코케, 사울 니게스(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 이스코(레알 마드리드), 브루노 소리아노(비야레알)

▲공격수 - 페드로 로드리게스(첼시),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 아리츠 아두리스(빌바오), 놀리토(셀타 비고), 루카스 바스케스(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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