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개인이 사드 가동 막는 나라, 이게 국가냐"

정책평가신문 | 기사입력 2017/06/13 [11:52]

바른정당 "개인이 사드 가동 막는 나라, 이게 국가냐"

정책평가신문 | 입력 : 2017/06/13 [11:52]
바른정당 "개인이 사드 가동 막는 나라, 이게 국가냐"




바른정당은 13일 경북 성주 주민들이 사드기지에 사용할 유류 반입을 저지한데 대해 "개인이 국가가 군사시설을 가동하는 것을 막는 이게 국가냐라는 질문을 다시 던진다"고 비판했다.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백주에 불법이 행해지고 공권력이 이를 손 놓고 있는 상황을 국민들은 '이게 나라냐'라고 얘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얼마 전 북한이 북극성 2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사드를 가동하기 위한 발전용 기름이 일시에 바닥나 추적 레이더를 가동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겼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성주군과 성주 경찰은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근 일부 시민단체의 반발로 '미 2사단 창설 100주년 기념 콘서트'가 파행된데 대해 "결국 한미동맹을 깨고, 미군을 보내자는 것이냐"라며 "민주노총과 노동당은 각성하고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의원도 "성주시 사드가 배치돼 있는 장소에 유류차량이 들어가는 것을 시민단체, 시민들이 가로막아 북극성 2형 탄도미사일을 레이더가 잡아내지 못했다고 한다"며 "만에 하나 북한이 쏜 미사일이 대한민국을 향한 미사일이었다면 그 자체가 재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지금 반미감정이 자꾸 고개를 드는 부분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반미감정이 고개 드는 것은 국익을 위해서도 좋지 않고 국가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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