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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김이수 직권상정하면 표결 참여해 '부적격' 표시"
 
정책평가신문   기사입력  2017/06/15 [10:54]
정우택 "김이수 직권상정하면 표결 참여해 '부적격' 표시"


"靑 임명 강행은 오만적..뭐하러 국회와 협치하나"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5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정세균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다면 표결에 참석해 부적격 의견을 표시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대행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의 인터뷰에서 "(직권상정을 한다면) 부당성을 저희들은 지적하겠지만 제 개인 생각에는 (표결에) 참여해서 부적격이라는 걸 표결로서 표현하는 게 좋지 않겠나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정 의장이 직권상정 가능성에 대해 "국회법과 과거 확립된 관행에 따라 안건을 처리하겠다는 원칙적 입장"이라고 밝힌 데 대해, 정 대행은 "정 의장이 말씀하신 국회법과 관행이란 것은 각 교섭단체 협의를 거쳐 안건을 상정한다고 해석한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국회 인사청문회는 참고사항에 불과하다'고 반응한 데 대해선 "그 판단 자체가 굉장히 오만적이고 독선·독주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뭐하러 국회와 협치한다고 이야기하나. 저희들이 명백한 이유와 논리를 갖고 인사를 재고해달라고 하는데 '마이웨이 하겠다' 하면 그것은 대통령 스스로 협치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행은 청와대가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강행한 것과 마찬가지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역시 임명을 강행할 경우 대응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도 말했다.

정 대행은 "국회 입장에선 도덕적 부적격성, 자질, 능력이 문제되는데 한미정상회담을 이유로 (임명을) 판단할 수 없다"며 "(강 후보자가 임명된다면) 이 정부가 오만과 독선의 인사로 몰고가고 있다고 국민들께 알릴 것이다. 국회의 원만한 운영이 계속될지 심도있는 검토를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저희는 인사를 제대로 해서 국회가 원만하게 운영되길 바라고 있다"며 "(대응)전략을 여러가지 활용할 수 있지만 미리 이야기하는 것은 여야관계에서 적합하지 않다 생각한다. 다만 강 후보자가 임명되면 지금보다 강한 수위로 올라갈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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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15 [10:54]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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