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5·18의 산 증인 나경택 선생과 함께 영화 “택시운전사” 관람

5·18 목격자 세대와 5·18 이후 청년세대가 함께 모여 5·18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 가져...

정석철 | 기사입력 2017/08/09 [18:29]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5·18의 산 증인 나경택 선생과 함께 영화 “택시운전사” 관람

5·18 목격자 세대와 5·18 이후 청년세대가 함께 모여 5·18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 가져...

정석철 | 입력 : 2017/08/09 [18:29]
[국회=정책평가신문]정석철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8월 9일(수), 영등포 CGV에서 5·18의 참상을 세계에 알렸던 독일 ARD-NDR TV 영상 담당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를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한다. 이 자리에는 5·18 당시 도청 앞 집단발포 현장을 목격하고 현장 상황을 사진으로 남겼던 언론인 나경택 전 전남매일 기자와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서울지부 회원, 청년 지지자들도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5·18을 경험하지 못한 청년들이 당시 시대 상황을 이해하고 싶다며 모임을 자청해 이뤄졌으며, 5·18 목격자 세대와 5·18 이후 청년세대가 시공간을 넘어서 한자리에 모여 5·18의 역사적 의의를 다시 되돌아보고 서로 공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안철수 전 대표는 영화 상영 전 가질 간담회에서 “위대한 역사는 결국 평범한 시민이 만든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오늘 영화를 통해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주 시민들의 고귀한 희생과 시민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힐 것이다.
또한 “5월 광주는 구국의 역사, 민주주의의 역사이고 아직도 진행 중인 끝나지 않은 역사”라며, “전두환 등 학살 책임자들의 역사왜곡과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면 잘못된 역사를 만든 책임자들을 단죄해야 역사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부패정권을 탄핵해 위대한 민주주의의 진전을 이뤄냈다”며 “이제 정치가 스스로 혁신하고, 개혁해서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시키고 발전시켜야 한다. 양당 기득권 정치의 벽에 가로막혀 아무런 변화도 만들지 못한다면, 80년 5월 당시 광주의 희생을 헛되게 하는 것이자, 국민들께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소회를 밝히고자 한다.
또한 “김사복, 힌스페터의 뜻을 기리는 길은 국민의당이 제1호 당론으로 발의한 5·18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라며 “평범한 국민과 소시민들께서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켰듯이, 지금 국민의당 앞에 놓인 위기도 당을 지키고자 하는 당원들의 힘으로 극복해 지방선거 승리, 대선승리의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할 것이다.
한편, 안철수 전 대표는 10일 오전 9시 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마치고 당직자들을 격려한 뒤 광주로 이동해 첫 공식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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