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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3차공모 적격자 없음" 부결
 
정석철   기사입력  2017/08/30 [09:11]
[정책평가신문]정석철 기자=29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이날 원장 선출을 위한2명의 후보자에 대해 이사회 의결 결과 전원 합의 '적격자 없음'으로 부결됐다.
28일 만화계에 따르면 만화인 30여명은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 선출과정은 모든 만화인을 분노와 좌절에 빠뜨리고 있다”며 “현재 이사회에 상정된 후보자 2인에 대해 만화인들은 전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만화가협회의 성명에는 “ “극소수 만화인들의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공론화되고 있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한국원로만화가협회, 한국여성만화가협회, 한국웹툰작가협회가 함께 공개 해명을 촉구했다.
이날 이사회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후보로 올라온 문화체육관광부 주무관인 이모씨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연구위원인 최모씨 등 2명에 대한 심사를 벌였으나 두 후보 모두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문체부 소속 공무원이었던 이모씨는 앞서 1,2차 공모에서 '적격자 없음' 판정을 받은 부적격자였으나 3차 공모에도 계속적으로 지원해 최고점수를 받아 이사회에 후보로 상정되었으나 이사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적격자 없음'의 판단을 또다시 받았다.
문화관광체육부가 자금 지원을 해주고 있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 만화 웹툰 산업 분야에서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그러한 기관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년퇴직 1년 남은 현직공무원인 직원을 원장으로 임명하려는 집요한 낙하산 인사 시도를 하여 만화계에 큰 반발과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또 이씨와 최씨가 3차 공모에 최종 후보로 올라오자 성경준, 김성모 작가를 비롯한 만화인 30여 명이 두 후보가 원장으로서 부적격 인물이라며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반발에 나섰다.
특히 성명을 주도한 만화콘텐츠기획사 대표 성경준씨는 "만화영상진흥원은 웹툰을 포함한 한국 만화를 세계로 이끌 중추적 기관"이라며 "현재 원장 후보 중에선 중국발 사드 경색 등의 위기를 타개할 적임자를 찾아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유명만화가이자 박경리 원작 <토지>를 만화로 그린 B작가는 “난 문재인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였다. 촛불시위때도 끊임없이 참여하였고 세월호때는 단식까지 하였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들어선 지금에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반성하고 참회해야할 문체부는 어떤 반성도 없이 이렇게 낙하산 인사를 집요하게 시도하는 것을 보고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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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30 [09:11]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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